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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력 기자재 시장 현황(1) 송·변전 기자재 수출·입 현황2001년부터 2003년까지 중국 송·변전기자재 수출·입 현황은 <표 1>과 같다. 전력기자재의 수입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이중 개폐장치 및 계전보호 장치의 수입 증가폭이 가장 크다.최근 중국은 연속 4년간 고압 송·변전기자재 수입액이 60억 달러를 초과하였으며 2003년 1~7월 중의 수입 금액만도 50억 달러를 초과하여 고압 송·변전기자재는 전기기계장치 중 수입액이 제일 많은 상태다.선진국의 제품과 중국의 제품을 비교하면 제품기술, 품종, 품질 등에 있어 아직도 많은 차이가 있다. 특히 500kV GIS 장치의 수입비율은 여전히 90% 이상이며, 500kV 초대형 전력 변압기의 경우는 중국 제조기업과 외국기업 사이에는 기술의 차이가 크다. 지능형 개폐장치의 경우, 중국 내에서는 아직까지 적합한 제품을 제작하지 못하고 있다. 2004년 중국은 주로 일본, 유럽, 한국, 대만에서 송·변전용 변압기를 수입하였으며 일본, 유럽에서 수입한 변압기는 주요 대형 송·변전설비에 사용되는 고압 변압기 제품이고, 대만, 한국에서 수입한 것은 저가제품이다 (<표 2> 참조).2004년 변압기 수입이 많은 지역은 주로 북경, 광동 등 경제가 발달한 성·시로 전력이 부족하여 배전망 건설이 많은 것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표 3> 참조). 2004년 중국의 수입 변압기 무역방식은 주로 일반무역이며 무역금액은 101,692,564달러에 달한다(<표 4> 참조).(2) 성·시 배전망 개조공사와 서부 대개발‘10.5 계획’ 기간 동안 성·시 배전망 개조 공사는 약 1000억 위안에 달한다. 성·시 배전망 개조에 필요한 고압개폐장치는 전압등급이 220 kV, 110 kV, 63 kV의 SF6 폐쇄형 개폐장치다. 이 장치의 장점은 차지하는 면적이 좁고, 표준화 수준이 높으며, 세트화된 성능이 우수하고, 설치주기가 짧다. 또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고, 유지보수가 적으며, 신뢰성이 높아서 인구가 밀집한 성·시에서 사용하는 것이 적합하다. 이 밖에도 애자형 SF6 차단기, 소유 차단기, 10~35 kV 배전망에 사용하는 진공차단기도 성향배전망 개조에 필요한 고압개폐기다. 220 kV 고압개폐장치의 경우, 국내기술이 선진수준에 도달해 있지만 시장은 110 kV 이하 전압등급의 시장에 비해 시장이 매우 작고 합자기업의 제품, 수입제품이 비교적 많으며 경쟁이 아주 치열하다. 10~110 kV 고압개폐장치의 경우, 제조업체가 많고 시장이 크다. 천우전기, 사천전기기구, 장정전기기구 등의 시장점유율이 높고 새로 건설하거나 개조하는 10~35 kV 변전소 개폐장치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중국은 영토가 넓고 70% 이상의 수력발전 자원은 서남 및 서북 황하상류에 분포되어 있다. 석탄자원은 서북과 화북 서부에 집중되어 있으며 부하중심은 모두 동부 연해지역에 분포되어 있다. 에너지자원과 부하중심이 동일한 지역에 있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서전동송과 전국 네트워크 등으로 동·서부의 균형 발전을 추구하여야 한다. 따라서 서부 대개발은 송·변전 기자재 제조업분야가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의 송·변전 기자재 전압등급은 220 kV, 330 kV, 500 kV에서 750 kV, 1000 kV 로 발전하고 있고 서부지역은 750 kV를 사용할 계획이다. 서부지역은 지역이 광활하고 자연조건이 복잡하여 고품질, 고성능, 다기능의 송·변전 설비가 필요하다. 예를 들면 대량의 초고압, 고강도의 가공선로 및 전력 케이블, 고품질, 고성능의 광섬유 복합가공시설등과 에너지 절약형 변압기와 개폐기 등이다.(3) 전력기자재 제조기업의 현황기술도입과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여 신제품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고 시장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송·배전분야의 수요는 최고의 기술을 요구하고 있다. 최근 송·변전 기자재 제조업체들은 모두 품질관리를 기업업무의 핵심으로 하여 품질관리를 점차적으로 강화하고 있고, 국유기업들은 대부분 최근 몇년간 주식회사로 기업형태를 변환하여 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중국의 송·변전 기자재는 제품 종류가 많고 기술수준이 선진기술 수준에 접근하고 있으며 제품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여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해외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송·변전 기자재의 생산 증가율은 약 15%~40% 정도이다. 변압기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고압차단기는 고속으로 성장하는 추세이며 기타 제품은 상승률에 기복이 있는 상태이다. 최근 3년간 전력기자재의 판매량의 증가율은 <표 5>와 같다.중국의 전력설비용 제품은 고품질, 대용량, 고전압, 소형화, 조합화, 무오일화, 환경오염 최소화로 발전하고 있고, 동시에 정보화, 지능화 등 신뢰성 향상을 위한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중국 내 전력설비 제조기업들은 경영 방향을 제품 수출 및 판매를 위한 생산기지에서 자본 수출과 브랜드 수출을 위한 전략기지로 전환하고 있다.(4) 송·변전 기자재 제조기업의 수익 분석송·변전설비 제조업체의 이익은 상당히 양호한 편이나 여러 가지 요소의 영향을 받고 있다. 2004년 규소강판, 동, 알루미늄 및 절연재료 등의 가격 상승 영향으로 변압기, 고압개폐기, 전선케이블 등 제조업체의 이익율은 다소 감소하였다. 2005년부터 동, 알루미늄 등 비철금속의 가격은 하향 안정화 추세이고 절연재료는 오일가격의 변동에 따라 변동할 것이다. 또한 규소강판은 생산량의 증가에 따라 어느 정도로 완화될 것이다. 송·변전 설비 제조업체의 이익은 증가는 대체적으로 다른 기계공업분야보다 높은 편이며 그중 개폐제어장치 및 전력전자부품 제조 분야의 이익이 앞서있는 상태이다(<표 7> 참조).
 송·변전설비 시장의 고속 성장에 따라 제조업체의 수도 급속히 증가하였다. 변압기분야의 경우 1995년 이전에 전국의 변압기 제조업체는 100여개 정도였으나, 2003년 말에는 1000여개 업체에 이르렀다. 이러한 기업들 중에서 세계적인 변압기 제조업체인 ABB, 시멘스(Simens), 알스톰, 이림, 도시바 등의 다국적기업 제품과 첨단 변압기 제품시장에서 경쟁을 할 수 있는 중국기업은 특별전공의 심변, 형변, 서변 및 보변 등 5개 기업이고 나머지 대부분의 기업은 모두 기술수준, 부가가치가 비교적 낮은 일상제품 제조영역에 집중되어 있다. 따라서 이러한 영역의 생산능력은 상대적으로 과잉상태이고 시장에서 가격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상당수의 변압기 제조기업은 적자 상태이다. (5) 송·변전 기자재 기술수준중국 송·변전기자재와 배전망 개조 관련 제품의 품질은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전체적인 기술 수준의 향상이 필요하다. 최근 국가품질기술감독국에서 실시한 옥외교류고압차단기, 송전선로 보호장치, 플라스틱 외함형 차단기, 모선탱크, 단상 다기능 계기, 전력변압기 등 제품에 대한 견본 검사에서 견본제품 합격률은 각각 100%, 88.6%, 82.6%, 71.4%, 68.3%, 64.5% 정도로서 모선탱크, 단상 다기능 계기, 전력변압기의 품질에 문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의 대·중형 변압기는 기술수준이 낮고 운전 중에 단락과 절연사고가 발생하여 전력시스템의 신뢰성에 위협이 되고 있다. 국가품질기술 감독국에서는 불합격 제품의 판매에 따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불합격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에 대하여 품질감독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의 송·변전산업은 과거 10년간 급속한 발전을 이루었고 규모도 크게 확대되어 많은 제품의 총생산량은 세계 제일의 위치를 차지하여 중국의 경제건설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정밀 첨단제품과 주요기술 장비는 여전히 선진국 수준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상황에서 중국의 초고압 초대용량 송전설비, 직류 송전설비, 초임계 화력발전기기, 대형 공기조화기기, 원자력 발전소 설비 등은 선진국보다 낮은 상태로서 핵심기술과 제품은 기본적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을 초래하는 원인은 기초연구, 신제품 및 신기술 공법 연구개발 투자가 부족하고 도입 기술의 수용 능력이 낮아 능동적인 2차 기술 개발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서전동송 사업, 전국 단일 전력망 구축사업 등 지속적인 송·변전 설비 투자에 따라 고압개폐기, 중·저압개폐기 분야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초고압분야는 고압 개폐기의 지능화 등이 이루어진다면 송전선로의 신뢰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향후 변전소의 무인 자동화는 방화, 도난방지, 방수, 가스누설 탐지 등 원거리 감시기술의 발전과 중·저압개폐기의 수요 증가를 유발할 것이다. 현재 대부분의 중·저압개폐기는 공기절연이지만 향후에는 SF6 큐비클형 절연개폐기로 대체될 것이다. 일부 제조업체에서는 이미 연구 개발을 완료하고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송·배전 및 제어기기 제조에 있어 국제표준을 적용하는 것은 전체적인 기술수준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 따라서 국가표준의 적용정책과 표준 시스템을 개선하고 국제표준 동향을 반영하여 중국 송·배전 및 제어기기 제조업의 국제표준 적용 업무를 신속히 추진하여야 한다. 국제표준의 적용에 따라 기술의 진보와 발전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고, 동시에 제품의 국제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변압기분야의 경우 국제표준의 채택 및 적용에 따라 심양변압기공장, 서안변압기공장, 보정천위그룹 등 관계기업의 수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6) 송·변전 기자재시장 경쟁 현황중국은 2001년 WTO 가입을 계기로 관세를 연차적으로 인하하고 기술양도에 대한 요구를 점진적으로 배제할 예정으로 송·변전 기자재 시장에서 수입품과 국산제품간의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송·변전 및 배전기자재에서 사용하는 수입재료와 부품은 관세의 하향 조정으로 초고압 송·변전 기자재, 디지털 보호 및 감시기기 등을 제조하는 기업은 제조원가를 절감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220㎸ 이상의 기자재의 경우 냉간압연규소강판, 고급절연지, 고품질 수지 및 플라스틱, 콘덴서 오일, 고강도 자기커버, 밀도 계전기, 전자 부품 등 제품 원가의 약 10%~30% 차지하는 수입재료의 관세 인하로 국내 제품의 시장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기술 발전에 따라 부품 및 기기의 국산화 수준이 향상되고 있어 제품 원가 중 수입 재료 및 부품의 구성비율은 점진적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어 장기적으로는 송·변전 기자재의 원가 절감에 따른 제품의 가격 하락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7)전력기자재 시장 현황① 주요 전력기자재 제조업체의 수주 상황국가 전력산업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주요 전력기자재 제조업체의 수주 상황은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다. 하얼빈, 상하이, 동방과 같은 대형 발전설비 제조 그룹을 포함한 25개 주요 전력설비 제조업체의 경우 2003년도 생산액이 전년 대비 45 % 정도 증가하였고 이익도 약 60 % 정도 증가하였다. 하얼빈 보일러 공장의 경우 2800만 kW의 설비 생산 계약을 체결하였고, 하얼빈 증기터빈공장은 총 114억 위안의 전력설비 생산 계약을 체결한 상태이다. 동방 보일러공장과 동방 증기터빈공장의 경우도 2004년 수주 설비는 1000만 kW를 초과한 상태이다. ② 전력설비 제조기업의 이익 증가2003년 1월부터 10월까지 전력설비 제조기업의 순이익은 20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4.17% 증가하였다. 전력설비 제조기업의 총이윤은 전국 기계 업종 총이윤의 17%를 차지하여 기계 분야 중 두 번째다. 발전설비 제조기업들은 전반적으로 이윤이 큰 폭으로 증가하여 그 동안의 손실을 회복하고 이윤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은 보일러, 터빈 및 보조 설비 제조업체들 뿐 아니라 모터, 변압기, 배전 개폐기, 제어설비 등 거의 모든 제조분야에서 동일한 상태이다.③ 전력기자재 생산량 증가 상황전력 기자재 제조기업의 제품 생산량은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상태로서 2003년 1월부터 10월까지의 경우 2002년도의 총 생산량을 초과한 상태이다. 증기 터빈 발전기는 2077만 kW에 달하는 설비를 생산하여 전년 동기 대비 75.4% 증가하였고, 수력 터빈 발전기는 407만 kW의 설비를 생산하여 전년 동기 대비 79.49%가 증가하였다. 발전용 증기터빈은 1862만 kW에 이르는 설비를 제조하여 전년 동기 대비 82.03% 증가하였다. 변압기는 29.28%, 고압 스위치기어는 17.24%, 나동선은 52.23%, 기타 축전지, 전력 케이블, 교류전동기 등은 전년 동기 대비 생산량 증가율이 15%~26.9%에 이르고 있다.④ 전력 기자재 수출입 현황전력 기자재의 수출입 물량은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2003년 1월부터 10월까지 전력 기자재의 수출입 거래액은 296.6억 달러로서 전년 동기 대비 22.87%가 증가하였다. 이중 수출액은 149.1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41 % 증가하였고, 수입액은 147.4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 38% 증가하여 1.72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나타냈다. 세관 통계자료에 따르면 증기 터빈의 수출 증가율이 163.8%에 달하는 등 주요 발전설비의 수출은 동 기간 중 100 % 이상 증가하였으나 고압 개폐장치, 중·소형 전기 기기, 저압 전기제품의 수입은 각각 103.15%, 34.66%, 35.18% 증가하였다. 특히 고압 개폐장치의 경우는 2.3억 달러의 무역적자를 나타냈다. 중소형 전기 기계 제품 수입 증가폭은 2002년 상반기의 77.13%에서 34.66%로 줄어 수입 증가폭이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 전력 기자재 시장 전망 및 주요 문제점(1) 전력 기자재 시장 전망1998년부터 시작된 성·향 배전망의 개조공사와 ‘서전동송’ 사업은 송·변전 기자재 제조업분야에 아주 매우 큰 시장 수요를 창출하였고 시장규모 또한 확대되고 있다. 향후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7%~8%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전력산업의 규모도 이러한 수준 이상으로 유지되어야 한다. 따라서 전력 기자재 제조업은 당분간 고속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단기적으로는 향후 2~3년 동안 송·변전 기자재 제조분야의 호황이 예상되고 있다(<표 8> 참조). 2005년부터 2007년까지 배전망 개조를 위한 연평균 투자규모는 1200억~1500억 위안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관련 기업의 이익률이 크게 증가하고, 동시에 첨단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기적으로 송·변전 설비는 중점 투자 대상이다. 해외 선진국의 사례에 따르면 송·변전 자산은 일반적으로 발전자산보다 규모가 크고, 송·변전 자산과 발전자산의 비례는 일반적으로 1:0.7 정도이다. 그러나 중국은 과거의 사회주의 계획경제체제하에서 발전을 중시하고 공급을 경시하며 사용을 제한하지 않은 풍조로 송·변전 자산과 발전자산의 비율이 1:4인 현상을 초래하였다. 따라서 향후 송·변전 설비 건설 투자를 강화하여 발전소 건설과 송·변전 설비 건설의 투자비율을 1:0.7 정도까지 확대할 계획이다.발전설비의 경우 최근의 전력부족 사태와 향후의 전력 수요 전망에 따라 발전설비 1 kW 당 5000 위안의 투자비가 소요되는 것으로 감안할 때 2010년 까지 연평균 투자 규모는 2500억~3500억 위안 정도가 될 것이고, 설비 시장규모는 연평균 1000억~1500억 위안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중국경제가 중공업화단계에 진입하여 소비확대와 산업투자 확대의 열풍은 향후 10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2010년부터 2020년까지의 발전설비 연평균 투자규모는 4400억~5000억 위안으로 예상된다.(2) 중국 전력산업의 주요 문제점전력산업의 급속한 성장에 따라 발전 및 송·변전 기자재의 판매 금액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발전용 보일러 분야의 경우 11개 주요 생산 공장의 2002년 1월~9월 수주 금액은 94.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89% 증가하였고, 완성품 인도금액은 45.0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69.54% 증가하였다. 그러나 보일러 설비 제조기업의 미수금은 29억 위안에 달하여 8% 정도 증가하였다. 반면 보일러 설비 제조기업은 원자재 및 부대설비의 적기 구매를 위해 선불 구매를 시행하였던 관계로 회사 운전 자금의 회전에 많은 애로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을 초래하는 주요 원인은 아래와 같다.1) 불공정 입찰 및 불평등 계약중·소형 수력 발전설비 분야의 경우 설비의 규범화된 입찰방식에 따라 입찰이 진행되는 사례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대부분의 경우 입찰 막바지에 협의 입찰방식으로 진행하여 최종 입찰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불만을 자아내고 있다. 입찰 과정에서 나타나는 주요 문제점은 아래와 같다. ① 입찰서의 가격을 임의로 정하고 있다.모 발전소의 입찰서는 5 쪽도 안 되지만 판매가격은 1만원에 달한다. ② 입찰서 내용은 불평등 조항이 다수이다. 대부분의 입찰서에 입찰에 참가하는 기업은 반드시 입찰 은행 보증서 및 계약 이행 은행 보증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발주자의 은행 지불보증은 없다. 또한 계약 위반관련 책임조항의 경우 제조업체에 대한 의무요건은 많으나 발주자의 의무는 거의 규정하지 않고 있으며, 있는 경우에도 계약 위반에 대한 책임은 언급하지 않고 있다. 모 수력발전소의 입찰서에 규정된 조항을 보면 ‘납기를 1일 지연하는 경우 계약총액의 0.5%를 배상한다.’ ‘제품유효기한(3년)내 설비의 품질문제로 1일 발전이 지연될 경우 계약총액의 0.5%를 배상한다.’ ‘설비의 품질문제로 을에게 수리할 것을 요구할 때 을은 48시간 내에 도착하여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갑은 자체적으로 외부에 수리를 위탁하며 비용은 을이 부담한다.’ 등 입찰자의 의무를 규정하지만 발주자에 대한 위약 책임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언급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다.③ 입찰평가기준 없고 입찰 결과를 공고하지 않는다.일부 발주자의 경우 입찰평가 기준이 없이 임의로 평가를 실시하고 평가내용을 조작하는 사례가 빈발하며 임의로 가격을 조정한다. 또한 입찰 결과를 공고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④ 입찰 과정 중 행정적인 간섭이 많고 지역보호 현상이 심각하다. 2) 대가 지불 규정 불이행중국의 중·대형 발전소 건설 및 송·변전 건설사업은 모두 ‘입찰법’ 에 따라 입찰제를 실시하여야 하고, 전력, 기계, 및 재무관련 정부 관계기관의 규정에 따라 대금은 1:2:3:3:1의 방식으로 지불하여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업에서는 1:8:1의 지불방식을 적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대금 지불방식에 따른 주요 문제점은 아래와 같다.(1) 중·대형 발전설비 및 송·변전 기자재는 제품의 제조에 장시간이 소요되고 대금 회수 기간이 길기 때문에 기업 운영자금상의 문제로 위험을 감수하고 은행 차입금으로 생산 및 경영을 유지하고 있다.(2) 1:8:1의 대금 지불방식은 발주자의 은행 지불보증서가 없기 때문에 상품 대금을 장기간 갚지 않는 경우가 많다. 국제적으로 통용하는 1:8:1 대금 지불방식에 따르면 계약서가 효력을 발생한 후 제조기업은 계약이행 은행 보증서를 제출하고 발주자는 은행 지불 보증서를 제출하여 대금을 적기에 지불할 수 있도록 보증하여야 한다. 그러나 중국의 전력설비 건설사업은 국내입찰에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L/C제도를 실행하지 않기 때문에 발주자의 대금 지불 보장이 없고 대금을 장기간 지불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3) 1:8:1의 대금 지불방식에서 최종 10%에 해당하는 품질보증금은 지금까지 발주자가 제기한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해당 설비가 운영된 후 몇 년이 지나도 회수하지 못하고 있으며 어떤 경우에는 장기적으로 또는 영원히 대금을 회수할 수 없는 상태이다. 특히 대형설비 제조기업은 이러한 품질보증금의 미수로 인하여 큰 손실을 입고 있다. 3) 시장 경제 질서의 혼란중국의 전력설비 시장은 막대한 규모의 설비 투자에 따라 설비의 수요는 증가하였으나 판매자 측의 과당 경쟁 등으로 구매자 위주의 시장이 형성되어 가격인하, 규범화되지 않은 입찰 방식 등 무질서한 시장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제품 가격이 제품원가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하여 기술개발이나 기업의 발전을 투자를 논할 수 없는 상황으로 정부 주관기관이 시장경제 질서를 회복하고 입찰방식을 규범화하여 저가 판매행위를 저지하고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여 기업의 생존과 발전에 필요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여야 한다.4) 기술개발 투자 부족연구개발과 혁신은 시장 수요를 충족하고 시장 점유를 확대하는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다. 그러나 중국의 WTO 가입과 시장 개방에 따라 많은 다국적 기업의 자본과 기술이 중국에 들어오게 되었고 중국 전력설비 제조기업의 시장 경쟁력은 험난한 도전에 직면하게 되었다. 현재 중국 전력 기자재 제조기업의 연구개발투자는 판매입의 2~3% 정도로서 6~8%에 이르는 외국기업과 비교할 때 현저하게 낮은 수준이다. 또한 중국의 기업들은 기술도입에 많은 투자를 하였지만 기술습득 후 지적 재산권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신제품의 교체 주기가 길어지는 등의 문제로 국내 전력 기자재 시장의 기술 수요와 환경보호에 대한 요구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5) 위기 대처 능력의 취약성전력 기자재 제조업은 자금과 기술 집약형산업으로 개별 기업은 고유의 제품 설계 및 제조기술과 전문성이 있고 제품 판매 규모와 이익도 비교적 큰 편이다. 그러나 중국의 전력설비 제조기업은 계획경제 상황에서 형성되었기 때문에 기업규모가 작고 분산된 상태로 전문성과 자금력이 취약하다. 하얼빈, 동방, 상해, 북경 및 무한 등 대표적인 발전설비 제조기업의 생산능력을 모두 더하면 약 1500만 kW (화력발전) 정도로서 미국 GE의 50 %에도 미치지 못한다. 또한 GE사 전력시스템 부문의 1998년 매출은 110억 달러이나 중국의 발전설비 분야 2002년 매출은 GE사의 20% 정도이다. 중국의 WTO 가입과 외국 기업이 중국의 발전설비 시장에 진입하는 현재의 상황에서 향후 중국 전력설비 제조기업의 경쟁력이 더욱 약화될 수 있으며, 특히 중소기업은 치열한 시장경쟁 환경에서 생존이 어려울 수 있다.6) 원자재 부족 및 가격 상승으로 인한 제품 원가의 상승2002년 중국의 은 수출 쿼터는 450톤에서 1120톤으로 증가하였다. 이에 따라 수출량 증가에 따른 은 가격의 폭등으로 접점재료 제조업체와 저압전기분야 제조기업에 많은 원가 부담을 초래하였다. 이러한 영향으로 전기접점 제품의 원가는 약 20% 증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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