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 2021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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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 2021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 개최

2021년 5월 1일 (토) 00:00:00 | 지면 발행 ( 2021년 5월호 - 전체 보기 )

2021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 개최

월드IT쇼도 열려…300여 첨단기술기업 참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등은 4월 2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2관에서‘2021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또, 이날부터 서울 코엑스에서는 최신 정보통신기술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하고 체험할 수 있는‘2021 월드IT쇼’가 23일까지 사흘간 열렸다. 월드IT쇼는 2008년에 KIECO, SEK, EXPO-COMM 등의 IT전시회를 통합해 매년 열리고 있다. (메인 사진: 왼쪽부터 이계철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회장, 김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수경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 이우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

글 강창대 | 자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54회 과학의 날(4월 21일)과 제66회 정보통신의 날(4월 22일)을 맞아 ‘2021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 진흥 및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이 있었다. 행사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온·오프라인을 연계해 진행됐다. 정부포상은 훈장 33명, 포장 20명, 대통령표창 43명, 국무총리표창 55명에게 수여됐으며, 유공자 151명 중 대표 수상자 37명은 현장에서, 그 외 수상자는 온라인 참여 방식으로 진행됐다.

과학의 날은 1967년 4월 21일 과학기술처 발족일을 기념하여 1968년에 ‘과학의 날’로 제정했고, 1973년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제정 시 법정 기념일로 확정됐다. 정보통신의 날은 체신의 날에서 기인한다. 처음, 1884년 우정총국 개설축하연이 열렸던 날인 12월 4일이 ‘체신의 날’로 1956년에 제정됐으나, 1884년 고종황제가 우정총국 개설 명령을 했던 4월 22일로 1972년에 개정됐다. 그리고 1994년 체신부가 정보통신부로 확대 개편되면서 ‘정보통신의 날’로 개정됐다.

이날 ‘2021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행사에는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이원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김현 방통위 부위원장, 박수경 대통령 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 이계철 ICT대연합 회장, 이우일 과총 회장 등 과학기술·정보통신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과학기술 창조장(1등급)은 40여 년간 첨단소재 분야에서 연구 업적의 공로를 인정받은 김광호 부산대학교 교수(우측)가 수상했다.

‘2021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유튜브 실시간 방송 장면

5G 날개를 달고 디지털 뉴딜을 펼치다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1 월드IT쇼’는 디지털뉴딜 및 5G 성과와 관련해I를 활용한 지능형 교통시스템, 5G 기반 행정 업무망 구현 솔루션 등 국내외에서 개발된 신기술과 제품, 솔루션을 선보이는 ▲전시회, 국내 혁신 정보통신기술을 개발한 기업의 사기를 진작하고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우수기업 시상식(2021 ImpaCT-ech 대상 시상식)과 컨퍼런스, 수출상담회 등의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해 진행됐다.

전시회에서는 △ G·5G+, △ 인공지능, △ 데이터, △ 비대면(의료ㆍ교육ㆍ근무) △ VRㆍAR 분야에서 국내·외 디지털 혁신 기업체 약 300개사의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우수기업 시상식(2021 ImpaCT-ech 대상 시상식)에서는, 초고속(7.2 Gbps), 초대용량(512 GB) 메인 메모리를 저전압(1.1 V)에서 안정적으로 구현한 삼성전자의 ‘DDR5 SDRAM’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외에, ㈜클레버의 파우치형 리튬 이온전지 폴딩 장비, ㈜레이언스의 세계최초 대면적 CMOS X선 검출기, ㈜마로로봇테크의 위치인식기반 스마트 주차로봇, 일렉필드퓨처㈜의 비파괴 검사장비 디지털 엑스레이 제너레이터, SK텔레콤㈜의 AI/딥러닝 기반 미디어 품질 개선 기술 등이 과기정통부장관상을 받았다. 그리고 와이즈넛의 인공지능 기반 하이브리드 챗봇, 뉴로클의 딥러닝 비전 소프트웨어가 각각 한국경제신문사장상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장상을 받았다.

부대행사로는 정보통신산업의 동향과 전망을 공유하는 컨퍼런스, 중소기업의 혁신제품을 소개하는 신제품 발표회, 코로나19시대 정보통신산업 해외진출 전략을 공유하는 세미나 등이 진행됐다.

‘2021 월드IT쇼’에 전시된 제품 및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있는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정보통신기술 기술사업화 축제도 열려

‘2021 월드IT쇼’ 개최 기간, 코엑스에서는 ‘2021년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도 열렸다. 이 행사는 정보통신 연구개발 성과를 홍보하고 중소·벤처기업에 기술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4월 21일 개최되는 개막식에서는 정보통신 연구개발사업에서 우수성과를 창출하고 기술사업화에 기여한 공로가 큰 기업 및 연구기관의 전문가를 격려하기 위해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정보통신 혁신 제품·서비스 발굴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1위를 차지한 김형준 ㈜아이디어빈스 대표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이상호 ㈜헬스맥스 대표 등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우수성과를 창출한 전문가 7명과 기술성과 확산에 기여한 3인 등에 장관표창이 수여됐다.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기술전시회에서는 5세대(5G) 이동통신, 인공지능, ICT 융합서비스 등 3개 테마를 중심으로 80여개 기관과 기업의 우수 기술 및 제품이 전시됐다. 특히, ‘영상·라이다 다중센서를 활용한 자율주행 이동체용 실내외 지도 제작 매핑로봇’, ‘대화면 내비게이션 등 운전자 안전 정보 제공이 가능한 홀로그램 전방표시장치’등은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중소벤처 기업에게 기술이전 및 사업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벤처협회 등이 기술 이전 설명회, 사업화 상담회, 투자유치 설명회 등을 개최했다. 그리고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도심항공이동체 등 정보통신 기술을 통한 디지털 전환이 가져올 변화를 전망하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대강연회 등도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