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결된 사회에서 개개인의 역할은 중요합니다”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모두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말로 새해인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새해는 전기산업 종사자를 비롯해 대한민국, 그리고 전 세계 모든 이들에게 건강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아무도 예측할 수 없었고 원하지도 않았지만, 팬데믹은 우리에게 새로운 깨달음을 얻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그것은 모든 개개인을 비롯해 전 세계가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는 것입니다. 중국의 한 지역에서 발발한 코로나19가 세계를 뒤흔드는 큰 사건이 될 줄 누가 알았을까요. 사회적 거리두기와 봉쇄 조치는 제일 먼저 항공과 운송, 관광 분야에 타격을 입혔고, 이렇게 시작한 팬데믹의 칼바람은 점차 사회 전역으로 퍼져 지금은 우리 모두의 목전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긴밀하게 연결된 사회에서 한 사람 한 사람의 역할이 중요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누구라도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매개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각자가 자신을 지키고, 동시에 타인을 배려하는 몸가짐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또, 촘촘하게 연결된 세상에서 사회의 지속성을 지키는 것 역시 개개인이 맡은 역할과 몫에서 시작됩니다. 견고한 댐조차도 작은 균열에 의해 붕괴될 수 있습니다. 개개인 모두가 사회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힘이 아닐 수 없습니다.
팬데믹은 우리를 또 다른 방식으로 연결된 세상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모든 사물과 사람이 정보통신과 디지털 기술로 연결된 사회가 바로 그런 세상입니다. 언택트 혹은 온택트와 같은 신조어에서 우리는 그런 징후를 읽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우리의 일상을 넘어 모든 영역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전기산업 역시 이러한 토대 위에서 큰 변화를 맞고 있습니다. 팬데믹에 대한 대응에서 한 사람의 역할이 작지 않은 것처럼, 이러한 변화에서도 전기산업계 모두의 역할과 몫이 중요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중소기업인들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토적성산(土積成山)을 선정했다고 합니다. 티끌을 모아 태산을 이룬다는 속담이 바로 이런 것입니다. 사회 전체를 놓고 보면 개개인은 잘 드러나지 않는 미미한 존재로 느껴지곤 합니다. 그러나 팬데믹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조차 광학현미경으로는 관찰이 어려운 작은 존재입니다. 우리 각자의 역할과 몫이 결코 보잘것없지 않습니다. 부디 우리 모두가 올해의 변화와 성장을 이끄는 주역이 되길 바랍니다.
2021년 1월 1일 월간전기 발행인 노영선
<Energ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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