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고순도 오디오 케이블 출시
6월 16일, LS전선은 2000년대 초반 LG전선 브랜드로 생산했던 무산소동(OFC: Oxygen Free Copper)케이블을 업그레이드 해 새롭게 선보였다.
국내 시판 중인 OFC 오디오 케이블 중 유일한 국산 제품인 프라이어리티(Priority) 시리즈는 케이블 도체에 99.99% 이상의 고순도 구리를 사용했다. 구리 속의 미미한 양의 산소와 불순물도 왜곡과 노이즈를 만든다. 따라서 프라이어리티 시리즈는 음의 전도율을 높이고 잡음을 최소화한 제품이다. 업계에서는 구리를 순도 99.99% 이상으로 정제하는 것을 기술력의 척도로 간주한다. LS전선은 구리 가공 기술을 활용하여 품질을 높이고, 가격은 유럽과 미국, 일본 등의 수입산 대비 10~20% 정도 낮게 책정했다.
LS전선 측은 “소비자들로부터 과거 제품에 대한 문의가 많이 있었다”고 전하며, “전통적인 제조업체로 인식되는 LS전선이 수년 만에 소비재 제품을 출시해 일반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알리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내비쳤다.
프라이어리티 시리즈는 은을 도금한 프리미엄 제품을 포함, 스피커 케이블(Sound Priority) 6종과 전원 케이블(Power Priority) 3종 등 총 9종이다. 온라인 쇼핑몰과 총판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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