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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XPO 2019’ 전력산업의 새로운 지평 연다
2019년 12월 1일 (일) 00:00:00 |   지면 발행 ( 2019년 12월호 - 전체 보기 )

‘BIXPO 2019’ 전력산업의 새로운 지평 연다 
“미래는 디지털로 긴밀하게 연관된 초연결사회”

‘BIXPO 2019(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가 지난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BIXPO 2019는 SIEMENS 등 글로벌 기업을 포함한 에너지 및 전력 분야 총 299개 기업이 참여해 신기술을 소개하는 교류의 장을 가졌고, 국제 비즈니스 무대로 자리매김하는 기회가 되었다. 2만 8천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이번 전시회는 신기술전시회, 51회의 국제컨퍼런스, 국제발명특허대전, 일자리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 어 글로벌 기업, 에너지 전문가들이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한눈에 조망하고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다.

정리 김향인 기자 | 사진자료 한국전력

한국전력이 주최한 이번 BIXPO 2019는 ‘Digital Platform’(Hyper-Connectivity & Mega Shift)이란 주 제로 열렸다. 미래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 능(AI) 등 디지털을 기반으로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이 긴 밀하게 연관된 ‘초연결 사회’(Hyper-Connected 
Society)로, 다가오게 될 글로벌 에너지 산업의 거대한 변화에 주목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개막식에서는 빅데이터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서울 대 차상균 교수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에너지의 미래에 대한 전망을 제시했다. 한전 김종갑 사장은 개막식에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디지털로 촘촘하게 이어진 초연결 사회의 미래 모습과 전 력산업의 발전이 가져올 사회 전반에 걸친 급격하고 거 대한 변화를 미리 상상해 보시기 바란다”고 인사말을 했 다. 이어서 “이번 ‘BIXPO 2019’ 행사가 전력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보물지도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신기술 전시회 통한 에너지 미래 조망 
사흘간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GE, 지멘스 등의 글로벌 기업을 비롯한 국내외 대표 기업들이 참가해 에너지 분 야 첨단기술을 전시하는 ‘신기술 전시회’가 열렸다. 39 개 글로벌 기업, 210여 개 일반기업과 50여 개 우수 새 싹기업이 참여하는 신기술 전시회에서는, KEPCO홍보 관, 신기술체험관, 에너지밸리 기업관, 수소에너지 특별 관, 일자리창출 홍보관 등 다양한 특별구성 전시관들 이 마련되었다. 이들 기업들은 신기술 트렌드를 선보임 으로써 참관기업이 신기술을 습득하고 홍보할 기회를 마련했으며, 관람객에게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함께 제 공해 주었다. 

LS산전, 효성중공업, 현대자동차, STX중공업, 일진전 기, 대한전선, SK텔레콤 등의 국내 기업과 GE, 지멘스, 노키아, 에어버스, 화웨이 등의 글로벌 기업들이 각각 독 립 부스로 참여해 자사의 첨단기술을 소개했다. 

‘KEPCO 홍보관’은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 변환을 선도 하는 한전의 미래기술을 소개하는 전시관으로 Smart City 통합운영시스템, 빅데이터 주도형 디지털 변환과 로봇 팔, 웨어러블 안전대 등 R&D 기술을 홀로그램과 VR 등의 시연을 통해 실감나게 보여줬다. 

미래의 에너지 세상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신기술체험 관’에서는 디지털변환 시대의 전력설비와 다양한 서비 스를 체험할 수 있었다. 증강현실 기반 지진피해 모의 훈련, 고객응대 로봇 등이 방문객들의 흥미를 끌었다. 

‘수소에너지 특별관’에는 한전, 현대자동차 등 20개 관 련기업이 참여했다. 현대자동차는 수소차에서 발생한 전기와 물로 모든 가 전제품에 전기를 공 급하고 식물도 재배 하는 수소전기하우 스를 꾸몄다. 한전은 P2G를 기반으로 하 는 이산화탄소 메탄 화 기술을 선보여 관 심을 모았다. P2G는 ‘Power to Gas’의 약 어로 물을 전기분해 해 생산한 수소를 이산화탄소와 결합해 메탄가스로 전 환해 저장하는 기술이다.

국제컨퍼런스로 에너지 패러다임 모색 
46개의 해외전력회사와 연구기관·학계의 전문가가 에 너지·전력 분야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51개의 국제컨퍼런스가 열렸다. 글로 벌 전력에너지 분야 CEO 등 임원들과 연구기관 전문 가, 학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하는 Energy Leaders Summit은 ‘전력산업의 메가 트렌드와 비즈니스 기회’ 를 주제로 미래 에너지 정책에 관해 토의했다. 

미국전력연구소(EPRI) Anda Ray 수석부사장의 주제연 설에 이어 글로벌 에너지 기술 현황과 전망을 논의하는 세션Ⅰ, 북미와 유럽 전력사 및 투자사의 신사업 전망을 다루는 세션Ⅱ가 차례로 열려 패널들의 발표를 비롯한 토론이 진행되었다. 

또한 이번 Energy Leaders Summit에서는 해외 전력기 업의 참여를 확대하여 BIXPO 신기술전시회에 참여한 기업들과의 인적 교류의 장도 마련해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로도 이어지도록 하였다. 17개 전문기관이 주관하는 컨퍼런스에서는 월드뱅크의 에너지포럼, CIGRE(Conseil International des Grands Reseaux Electriques, 국제대전력망기술협의회)의 통합 워크숍, 대한전기학회의 특별워크숍 등이 주목을 받았 다. 월드뱅크 에너지포럼은 파괴적 혁신기술의 개도국 적용사례를 소개하고, CIGRE 통합워크숍에서는 송변 전 분야의 신기술을 논의하였으며, 대한전기학회는 HVDC 등 신전력설비 대응과제 및 대책을 주제로 특별 워크숍을 가졌다.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한국전력 공사 김종갑 사장

한전 주관 컨퍼런스는 전력기술 R&D 성과 컨퍼런스, 발 전신기술 컨퍼런스, Eco 대체에너지 국제워크숍 등 모두 17개가 진행되었다. 전력기술 R&D 성과 컨퍼런스는 정부 및 산학연 관계자들에게 전력연구원의 R&D 성과를 홍 보하는 교류의 장이며, 발전신기술 컨퍼런스에서는 발전 기술의 에너지전환과 디지털변환 대응전략을 토론했다. Eco 대체에너지 국제워크숍에서는 다양하게 개발되는 친환경, 융복합 에너지 기술에 대해 논의했다.

수출상담회로 중소기업 33,221천 달러 수출성과 
전력분야 협력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하여 수출상담회도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80,183천 달러, 425건의 수출 상담을 통해 33,221천 달러, 18건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중소기 업의 수출촉진을 위해 코트라와의 협업으로 작년보다 3배가 증가된 60명의 해외바이어를 20개국에서 초청해 적극적인 수출상담을 진행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성사된 계약들은 송·배전 분야 전력기자 재뿐만 아니라 AMI, GIS 자동화시스템 등 에너지 신산 업 분야 제품 및 기술에 대한 수출계약도 이루어졌다 는 데 의미가 있다. 

김회천 한전 경영지원부사장은 “이번 수출계약 체결을 통 해 중소기업과 해외 파트너들이 더욱 번창하길 기원하며 한전은 앞으로도 전력분야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 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너지 및 전력분야 총 299개 기업이 참여한 BIXPO 2019 전시장

아시아 스마트그리드 세미나 
부대행사로 ‘아시아 스마트그리드 세미나’도 개최되었 다. 에너지 전환과 관련하여 아시아 지역 내 스마트그 리드 정책·기술 등 최신 트렌드와 전략을 공유하는 세 미나로 아시아 지역의 상호협력 강화를 통한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고자 기획되었다.

세미나에서는 ‘아시아 개도국 스마트그리드 추진 전 략’, ‘아시아 스마트그리드 선진 정책 사례’ 2개의 세션 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총 7개 아시아 국가의 전문 가 발표와 토의로 진행되었다. 

스마트그리드(smart grid)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접 목하여 전력망의 에너지 효율이 향상된 새로운 전력망 으로 지능형 전력망이라고도 불린다. 중앙에서 일방적 으로 전력을 공급하던 기존의 전력망과는 달리 에너지 의 흐름을 모니터링하여 전력의 수요에 따라 공급을 조 절하고, 규모에 따라 에너지원을 독립적으로 분산시킨 다. 그 과정에서 소비자와의 전력 수요 및 분배 정보를 주고받으면서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전력 전달의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정 전, 시스템 고장 등과 같은 사고를 실시간에 알 수 있 다. 스마트 미터링(smart metering) 시스템을 설치한 가정에서는 실시간으로 전력 사용량을 알 수 있으며, 특히 전력 발전소가 분산된 경우에는 각 발전소 간의 전력 생산 및 분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일자리 박람회 등 부대행사 
‘에너지밸리 일자리박람회‘에서는 45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했다. 1,600여 명의 학생과 취업준비생들이 방문하 여 상담과 면접을 거쳤으며, 이 가운데 다섯 명이 현장 에서 채용이 확정되었으며, 14개 기업은 53명의 취업 준 비생들과 2차 면접을 통해 채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 라고 밝혔다. 

행사는 ‘빅스포 어워드’를 끝으로 폐막했는데, 국내외 VIP와 국제발명특허대전, 스타트업 투자 경진대회 수 상자 등 4백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상식과 폐막공연 을 가졌다. 

국제발명특허대전은 국제발명가협회연맹으로부터 공식 인증된 발명 및 특허 전시회로 세계 200여개 나라에서 전력분야와 관련된 창의적인 최신 발명기술이 선보였다. 전력 분야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여주는 해외 발명 유관기관이 60점을 출품하고 한전과 전력그룹사도 67점 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 발명특허대전에는 전기·전력분 야뿐만 아니라 에너지ICT와 환경 분야 관련 국내외 발명 품도 출품되었다. 기업과 개인발명가, 대학생 그룹은 공 모를 통해 선정된 33점의 국내외 출품작을 전시했다. 

분야별 시상은 대상·금상·은상에 이어 국제발명단체 총연맹(IFIA)과 해외 발명협회가 수여하는 특별상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아이디어들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 로잡은 국제발명특허대전에서는 모두 160개의 발명품 이 전시되어 5개 부문에서 30개 팀이 수상했다. 그 밖 에도 스타트업 투자 경진대회에서는 총 4개 팀이 수상 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BIXPO 행사를 준비한 한전 관계자는 “BIXPO 2019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에너지 기업과 전력 분야 전문가들이 참가해 신기술을 선보였고 실질적인 비즈 니스 상담도 이루어졌다”며, “BIXPO가 우리나라 에너 지기술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고 우수 중소기업이 해 외시장으로 널리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참여기업들 간의 인적교류 및 18건의 수출계약이 체결됐다.

<Energ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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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빅스포 빛가람 전력기술 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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