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일렉트릭, 수출용 3상 115kV 63MVA 가스절연 변압기 개발 사후관리 쉽고 화재발생 위험 적어 도심지 변전소 용으로 수요증가
현대일렉트릭이 3상 115 kV 63 MVA 가스절연변압기(Gas Insulated Transformer)를 국내 최초로 개발 완료했다.
가스절연 변압기란 일반 전력변압기와 달리 절연 및 냉각을 위한 매질로 절연유가 아닌 SF6 가스를 사용하는 변압기이 다. 새로 개발된 이 변압기는 고장 시 사후관리가 용이하고 화재발생 위험이 없다는 장점이 있어 도심지 변전소 용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앞서 현대일렉트릭은 지난 4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 크 지역의 배전·전력 공기업인 렌에네르고(Lenenergo)에 해 당 변압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대일렉트릭은 이번 3상 가스절연 변압기 개발 시 고객이 요 구한 까다로운 변전소 설치 조건을 만족하기 위해 3상의 선 로가 통합된 3상 일괄 스페이서(변압기의 고전압 인출부와 계통의 선로를 이어주는 부품)를 개발하였으며, 다양한 해석기술의 접목을 통해 우수한 절연 및 냉각 설계기술을 적용하 였다.
지금까지 국내 변압기 제작업체는 단상 가스절연 변압기만을 개발하여 국내에 납품하고 있었으며, 3상 가스절연 변압기 개 발 성공 사례는 전무하였다. 이번에 현대일렉트릭이 국내 최 초로 3상 가스절연 변압기 개발에 성공함에 따라, 글로벌 시 장에서 국내 업체의 가스절연 변압기 기술 경쟁력이 진일보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3상 115 kV 63 MVA 가스절연 변압기 개발 성공은 국내 변압기 업계에서 현대일렉트릭의 독보적인 기술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것”이라며, “개발 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부 해외 업체가 선점하고 있는 글로 벌 가스절연 변압기 시장에 적극 대응하여 수주확대를 지속 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nerg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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