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등록 RSS 2.0
장바구니 주문내역 로그인 회원가입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home
기사 분류 > 전시회탐방/에너지현장
[에너지현장] 스마트에너지 산업 활성화를 위한 표준·기술 세미나
2019년 6월 1일 (토) 00:00:00 |   지면 발행 ( 2019년 6월호 - 전체 보기 )

스마트에너지 위한 표준화 및 R&D 방안 논의
수요 중심의 에너지 프로슈머 시대 대비해야

스마트에너지 산업 활성화를 위한 표준·기술 세미나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는 지난 522일 서울 강남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스마트에너지 산업 활성화를 위한 표준·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스마트가전, 수요관리, 마이크로그리드, 에너지관리 시스템 등의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스마트에너지 산업의 국내 표준화와 R&D 진흥을 위한 의견을 공유하는 장을 조성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글과 사진 김경한 기자 | 자료제공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정찬기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최근 1년 간 정부에서 2030 에너지 신산업 확산전략을 발표하면서 에너지신산업, 특히 스마트에너지 산업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협회에서는 에너지 신산업 확산 전략의 핵심 키워드인 ICT 융합, 분산형 전원, 에너지 프로슈머 관련 분야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가전사와의 합의 통해 빠른 표준화 이끌어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오승훈 책임은 개방형 OCF 기반 에너지 IoT 표준동향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오승훈 책임은 OCF 기반 스마트에너지 국내·외 현황에 대하여 소개하고, 스마트에너지 산업의 OCF 표준화 현황 및 기술적 동향에 대해 공유했으며, 한국전력공사 및 삼성전자, LG전자 등과의 시범사업 참여경험을 기반으로 OCF 기술을 통한 스마트에너지 현황에 관하여 설명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오승훈 책임은“OCF 기반 표준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선 전력사와 가전사 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오 책임은 수요반응(DR)는 현재 산업계 쪽에서 30여 개 업체가 참여하며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데, 국가가 실제 발전소를 짓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수요자원을 가상의 발전소처럼 활용해서 발전량을 절감하는 혁신적인 개념이라고 말했다. 일설에 의하면, DR 관리를 통해 원자력 1개가 내는 발전량과 맞먹는 전력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수요반응(Demand Response, DR)이란 전력망계의 우발적 전력 위기 상황에 대한 대처 또는 전력 수요-공급 간의 균형을 위협하는 전기 비용 인상의 시장 상황이 발생할 때, 부하를 줄이기 위해 취하는 일련의 조치를 말한다. 전력공급자 또는 전력거래서가 DR사업자에게 DR을 발령하면, 고객에게 수동(전화)으로 통보하고, 고객은 수동으로 제어하게 된다.

하지만 이는 고객(업체)에 전기 전문가가 상주해야 하는 문제가 있어서 DR 통보를 받으면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는 ADR(Automated DR)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정부에서는 향후 운용 예정인 국민 DR에서 이를 적용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말부터 전 국민이 수요반응 서비스에 참여할 수 있는 국민 DR을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 간 시범 서비스를 진행했다.


시범사업의 참여업체는 벽산파워, 삼성전자, LG전자, LG유플러스, 인코어드, 한국엔텍 등이었으며, 대상 가전은 약 4만여 가구의 스마트에어컨이었다. 진행 방법은 인코어드사의 IoT 스마트미터기에 저장돼 있는 수용가의 전체 스마트 가전 에너지 사용량(두꺼비집)을 기준에 따른 Auto DR을 수행하는 방식이었다.


오 책임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몇 가지 시사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우선 국민 DR 표준화 작업을 우리나라 현실에 맞춰 SEP2.0가 아닌 OCF(사물인터넷 표준화) 기반으로 확대 적용하고자 하는데, 시범 사업을 하는 가운데 문제점이 드러났다. SEP2.0은 어느 정도 표준이 잡혀 있어 전력사와 가전사 간의 서비스 연동에 큰 문제가 없는 반면, OCF 기반의 컨트롤 장치인 스마트가전 디바이스에 대한 표준은 아직 국내에서 구체화되지 않았다는 문제가 있다. 이에 따라 전력사와 가전사의 주도권 싸움이 치열하다. 가전사는 스마트 가전의 컨트롤은 자신들이 하고 정보만 제공하려 하고 있고, 전력사는 정보에 대한 접근권한을 갖고 싶어 한다.


또한 경영진과 실무진의 이해 격차도 발생했다. 경영진에서는 서비스에 집중해 급하게 서비스 일정을 결정하고 있으며, 실무진은 서비스 기능 개발에 집중하려 하지만 무리하게 서비스 런칭 날짜를 잡다보니 비표준 요소를 선택하는 일이 발생하게 됐다.


오 책임은 국민 DR 시범 사업을 하면서 가장 난감했던 점은 서비스의 효과를 명확히 구분하기 어려웠던 것이라고 전했다. DR 이벤트를 날렸을 때, 고객이 원래 동작상에서 50만큼 절약한 건지, 아니면 이벤트 덕분에 50만큼 절약한 건지를 추적하거나 검증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는 국민 DR을 활성화하려면 가전사들이 스마트가전을 어떻게 제어하는지 등의 정보를 노출해줘야 하며, 가전사들이 스마트가전을 출시할 때 이러한 사항에 맞춰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책임은 향후 국민 DR을 진행할 때 국민의 참여를 이끌기 위해선 과감한 과금 지원책도 필요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현재로썬 소비자들의 국민 DR 참여 가능성이 불명확한데, 그 이유는 2천 원 더 얻으려고 가정 내의 냉장고나 에어컨을 꺼가면서까지 참여하려고 하진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국민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과금 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이 오 책임의 주장이다. 이를 위해선 사업자들 간의 경쟁을 허용해 휴대전화 통신사의 약정 가입 전략처럼 약정식으로 가입할 수 있게 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국민이 약정식으로 가입하고 가전의 가격을 보상받는 방식을 채택하는 것이다.


더불어 그는 국민에게 보상을 늘리기 위해 이익의 파이를 키우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국민 DR 서비스를 위한 미터링 정보 및 스마트 가전 관련 전력 빅데이터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유도하고, 이에 따른 수익의 일부를 참여자(국민)에게 보상해 주는 체계를 생각해 볼 수 있다고 한다.


오 책임은 향후에는 궁극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중재자가 없어지는 구도를 갖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블록체인의 스마트 컨트렉트가 국민 DR 사업자의 역할을 대체하고 국민 DR 사업자의 수수료 수익을 참여자들이 분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위해선 국민 사업자부터 가전사까지 표준화 기술이 열려야 가능하다며 다시 한번 서비스 표준을 위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스마트한 에너지 사용을 이끄는 마이크로그리드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백경석 본부장은 에너지자립형 도시를 위한 마이크로그리드와 빅데이터를 주제로 스마트시티를 통한 에너지 공급과 수요 관리 방안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온커뮤니키에션즈 백경석 본부장은“스마트시티 육성이 마이크로그리드 및 이와 관련한 빅데이터 생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백 본부장은 스마트에너지 산업에 있어 마이크로그리드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그 근거를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에기본)에서 찾았다.


3차 에기본에 따르면, 공급 중심에서 소비구조 혁신 중심으로 정책 패러다임이 변화할 것이며, 분산형, 참여형 에너지시스템 확산, 분산형 전원 발전비중 확대
에너지 프로슈머 확산, 지자체 역할과 책임 강화에 따라 소규모 전력 중개 시장 및 참여/분권형 거버넌스 구축이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는 마이크로그리드를 적극 활용하는 분야가 스마트시티라고 주장했다. 백 본부장은 마이크로그리드는 전력 데이터뿐만 아니라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하나의 작은 집합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마이크로그리드는 주로 재생에너지 공급 중심으로만 강조된 경향이 있다, “이제는 공급 중심보다는 수요관리에도 중점을 둬 공급과 수요의 균형을 맞추는 콘셉트로 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기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게 스마트시티다. 스마트시티는 구축할 때부터 데이터를 수집하는 IT 장치와 네트워크에 같이 투자하게 되는데, 이는 데이터를 생산할 수 있는 환경 자체를 만들게 된다. 이러한 환경은 자연스럽게 데이터 허브를 형성하게 되고, 이를 통해 스마트에너지에 관한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열 수 있다.


백 본부장은 성공적인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해선 신재생 발전 확대로 에너지 데이터뿐만 아니라, 비에너지 데이터인 환경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결국 스마트시티 육성이 공유를 목표로 하는 다양한 빅데이터를 생산하는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대적 요구 따라 에너지 프로슈머 시대 열려
파란에너지 김성철 대표는 에너지 프로슈머 및 국민 DR 시장 확산 방안을 주제로 시대적 요구에 따라 열리고 있는 에너지 프로슈머와 국민 DR에 대해 설명했다.
㈜파란에너지 김성철 대표는“문제없는 전력 공급이 주요 이슈였던 시대는 지났다”며“, 에너지 프로슈머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늘날 수요에 맞추기 위해 공급을 늘리는 일, 즉 발전소 건설은 송전탑 등의 문제로 지역 주민의 반대에 부딪히는 등 한계에 봉착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에너지 프로슈머와 수요반응(DR)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에너지 프로슈머는 분산자원 중개시장을 통해 전력소비·거래·계측·컨설팅 등 에너지 신산업 스타트업 성공 모델을 적극 지원하는 것이다. 이에 대한 사례는 일본의 전력산업에서 찾아볼 수 있다. 김 대표는 일본의 경우, 신전력사업자가 출현하고 기존 전력시장에서 신전력사업자 및 각 플레이어들의 역할범위와 사업내용이 확대되고 있다, “530개의 소매사업자와 900여 개의 요금제를 통해 17% 요금하락과 수요억제 효과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해결책은 수요반응(DR)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확보할 수 있다. 특히 김 대표는 산업용 수용가에 치중한 수요자원을 소형건물, 소형상가, 가정으로 확대하는 국민 DR을 통해 소규모 자원에서 높은 잠재력을 발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가정, 상가 등 소규모 자원은 대규모 자원 대비 경제적, 산업적으로 더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 근거로는 우선 소형 상가와 가정의 전력소비는 전체의 20%로 이는 결코 작은 비중이 아니라는 것이다. 또한 전체 에너지에서 차지하는 가정 전력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2040년까지 41%로 확대 예상되고 있다. 이 소규모 자원이 피크 시간대에는 전체 전력의 60%까지도 차지하는 등 높은 피크 기여도도 중요 요소로 꼽힌다. 더불어 소형 상가와 가정의 전력은 자동화기기로 제어할 수 있으며, 필요시 언제든 활용 가능한 수요자원이다. 마지막으로 소비자의 환경과 금전적 니즈에 유틸리티가 반응해 언제든지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최적의 수단이기도 하다.


김 대표는 예전에는 에너지원의 문제없는 공급이 전력산업의 궁극적인 목표였다면, 이제는 에너지에 대한 스마트관리를 통한 에너지 프로슈머의 시대가 열렸다며 에너지 관리자가 고객의 니즈(needs) 변화에 하루 빨리 적응해 가야 한다고 밝혔다.

<Energy News>

인쇄하기   트윗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태그 : 전기 스마트에너지 프로슈머 마이크로그리드 분산형전원 국민DR
이전 페이지
분류: 전시회탐방/에너지현장
2019년 6월호
[전시회탐방/에너지현장 분류 내의 이전기사]
(2019-05-01)  [에너지현장] 2019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2019-05-01)  [이슈현장] 스마트공장 실무교육 현장을 가다
(2019-04-01)  [에너지현장]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대표 전시회로 ‘주목’
(2019-04-01)  [이슈현장] 5G 자율주행차 공개 시연
(2019-03-01)  [에너지현장] ESS 안전 요구사항 KS표준 제정(안) 공청회
[관련기사]
LS전선, 클린룸용 정전기 없는 케이블 개발 (2019-08-01)
전기기기 설계 -직류와 변압기 설계를 중심으로(17) (2019-08-01)
2019년 8월 건축전기설비기술사 예상시험문제 (2019-08-01)
2019년 8월 전기공사기사 예상시험문제 (2019-08-01)
[업체탐방]㈜스펙스테크의 고분자화학 기반 소화 기술 (2019-08-01)
[나침반]개정「 상생협력법」 7.16부터 시행, (2019-08-01)
[신기술] TVS의 회전익 자동 강성 조절 장치 (2019-08-01)
[독자칼럼]전기기기 설계-직류와 변압기 설계를 중심으로 (2019-07-01)
[신제품]전력연구원, 디젤발전기 고장경보시스템 개발 (2019-07-01)
[이슈현장] 발화이전감지 ICT기술 화재예방 현실화 토론회 (2019-06-01)
핫뉴스 (5,246)
신제품 (1,444)
전기기술 (783)
특집/기획 (756)
전시회탐방/에너지현장 (258)
업체탐방 (250)
자격증 시험대비 (205)
전기인 (115)
분류내 최근 많이 본 기사
[에너지 현장]RE100 현주소와...
열병합 발전으로 가치와 효율...
전기전력분야 기술진흥과 융...
분산 전원 역할 톡톡, 진정한...
[전기계소식II] 현대중공업-...
원자력 연구 역사와 원리를 ...
[집중취재②] 스마트 그리드...
다양한 태양광발전 솔루션으...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
[전기계탐방] 한국전력 신안...
과월호 보기:
서울마포구 성산로 124, 6층(성산동,덕성빌딩)
TEL : 02-323-3162~5  |  FAX : 02-322-8386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마포 라00108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마포 통신 제 1800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강창대 팀장 (02-322-1201)

COPYRIGHT 2013 JEONWOO PUBLISHING Corp. All Rights Reserved.
Family Site
네이버 포스
회사소개  |  매체소개  |  정기구독센터  |  사업제휴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네이버 포스트  |  ⓒ 전우문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