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등록 RSS 2.0
장바구니 주문내역 로그인 회원가입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home
기사 분류 > 전시회탐방/에너지현장
[이슈현장] 스마트공장 실무교육 현장을 가다
2019년 5월 1일 (수) 00:00:00 |   지면 발행 ( 2019년 5월호 - 전체 보기 )

정부,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 구축 지원
완전 자동화보단 실정에 맞는 개선작업 필요
스마트공장 도입 및 추진실무교육과정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은 지난해 12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을 공개하며,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 개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66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18조 원의 매출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려는 기업을 대폭 지원하면서, 이를 지원하려는 기업들 또한 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인천테크노파크는 지난 44일부터 5일까지 경기도 안산시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연수원에서인천광역시 소재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스마트공장 도입 및 추진실무교육을 진행했다.


글과 사진 김경한 기자 | 사진 및 자료 제공 중소기업연수원, ()인천테크노파크

스마트공장의 목적은 기업 가치 높이는 것

흔히들 공장자동화라고 하면, ‘만능로봇이 모든 업무를 스스로 완벽히 수행하는 것을 상상하곤 한다. 이런 시설을 갖춘 공장이 있기도 하지만, 대다수의 공장에서는 이런 이상향에 가까운 완전자동화는 실현이 불가능하다.

그 실례는 전기자동차 생산의 대표주자인 테슬라의 CEO 엘론 머스크의 반성에서 찾을 수 있다. 그는 몇 해 전 보급형 차종인 모델 3’의 제조라인을 완전 자동화한다는 목표 아래, 테슬라 공장 내에 첨단로봇을 배치했다. 하지만 잦은 시스템 오류로 지난해에만 두 차례나 라인이 정지하면서 생산 차질을 빚었고 신용등급까지 하락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결국 머스크는 제조라인을 완전 자동화한다는 목표를 포기하기에 이르렀다.


여기에서 알 수 있듯이 공장자동화는 사업자에게 황금알을 낳는 거위와 같은 의미가 아니다. 그 핵심은 각 공장의 실정에 맞게 자동화 시스템을 배치하고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에 있다.
송철갑 중소기업연수원 전문위원은“디지털 변환은 디지털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 첫날인 4스마트공장의 Digital Transformation’을 주제로 강연한 송철갑 중소기업연수원 전문위원은 스마트공장의 궁극적 목표는 기술혁신을 통해 회사의 수익을 올리고 부가가치를 향상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궁극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우선 데이터를 확보해야 한다. 이를 다른 말로 디지티제이션(Digitization)이라고 하며, 사전적 의미로는 종이문서, 사진, 음성 등과 같은 아날로그 및 물리적인 것들을 디지털화된 기록으로 변환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스마트공장 구축 전 제조혁신 전문가들이 각 현장을 방문해 문제점들을 진단하고 공정개선에 대한 전략을 짜게 된다. 이때 그동안 기업 내에서 기업의 수익창출을 위해 꼭 필요했지만 수기로 기록했던 것을 디지털화, 즉 데이터화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일반적으로 수기로 작성하다 보면, 귀찮아서, 혹은 깜박 잊고 기록하지 않거나, 대충 비슷한 숫자를 정확한 데이터인 양 기입하는 경우가 있다. 이로 인해 그 데이터에 대한 신뢰성에 문제가 생기고 회사 상황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하기 어렵게 된다. 하지만 이를 디지털화된 기록으로 자동화하면 정확한 데이터를 확보가 가능해 회사 상황에 대한 정확한 진단를 얻을 수 있다.


두 번째 단계는 확보한 데이터를 각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와 연동하는 것(디지털리제이션, Digitalization)이다. 과거에는 현장에서 문제가 생기면 이를 일일이 확인하면서 판단해야 했기 때문에 실시간 처리가 불가능했다. 하지만 스마트공장은 기존에 쌓아왔던 현장 작업자들의 노하우를 자동화 솔루션에 적용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문제 발생 시엔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한다.


송 전문위원은 이를 신호등에 비유했다. 그는 신호등은 왜 설치하나라고 물은 뒤, “교통량이 많은 곳에 설치한다. 신호등이 없으면 기준이 무너져서 서로 앞서 가려고 하다가 사고가 난다고 말했다. 이를 공장에 적용하면, 작업에 대한 기준, 즉 업무 프로세스가 신호등 역할을 한다. 자동차들이 신호등의 신호에 따라 원활하게 운행되듯, 디지털 데이터가 자동화된 업무프로세스와 연동되면서 공장이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생산성이 증대되는 것이다.


마지막 단계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으로 기업의 디지털 역량을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것이다.


송철갑 전문위원은 그 대표적인 사례가 나이키의 개인 맞춤형 생산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고객이 나이키 공장을 방문해 보면 단 한 사람이 일한다고 한다. 이 직원은 방문고객의 요구사항을 입력하고 몸을 스캔하는 작업만 한다. 이후의 모든 제조 공정은 완전 무인화된 자동화시스템에 따라 진행되고, 고객은 단 10분 만에 자신만의 옷을 받을 수 있다. 디지털 전환의 또 다른 예로는, MP3 플레이어는 엠피맨닷컴이 세계 최초로 개발했지만, 실제로 돈을 많이 번 업체는 아이튠즈(iTune)를 통해 신시장인 디지털 음반 시장을 연 애플사라는 점을 들 수 있다.


송 전문위원은 스마트공장을 운용함에 있어서 주의할 점도 당부했다. 그는 공장의 완전자동화가 무조건 좋은 게 아니다라며, “각 회사의 실정에 맞게 간이 자동화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인건비 절감과 24시간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명분으로 무리해서 완전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다면, 불필요한 공정자동화로 인해 오히려 수익성 확보는커녕, 비용만 쏟아붓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선택과 집중을 위한 정부 지원책
자금 사정이 넉넉지 않은 소규모 기업들을 위해 정부에서는 스마트공장 구축에 관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스마트공장 도입 및 추진실무’ 교육과정을 수료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송철갑 전문위원에 따르면, 해당 지원 사업으로는 상생형과 보급 확산형이 있다.

상생형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과 대기업이 각각 100억 원씩 출자해 총 사업비 200억 원으로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제도다. 여기에서 유형 1과 유형 2가 있는데, 50인 이하 소기업은 유형 2에 해당하며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송 전문위원은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기에) 2천만 원은 굉장히 적은 예산이라며 이때 필요한 것이 선택과 집중이라고 강조했다. 각 회사별로 자재관리나 제품 생산, 출고 등 현장에서 가장 큰 문제점을 도출한 후 이 부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회사의 문제점 진단은 스마트공장을 신청하면, 제조혁신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진행하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만약 상생형 사업으로 스마트공장을 구축했는데 부족하다 싶으면, 보급확산형 사업을 추가로 신청하면 된다.


보급 확산형 사업은 총 사업비 1억 원 중 50%를 정부가 지원하고, 나머지 50%는 해당 기업이 부담하는 제도다. 여기에 더해 인천시와 경상남도가 지방비 20%를 추가 지원하는 등 지자체에 따라 실제 기업 부담금은 20~30% 밖에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한편, 교육 첫 날에는 송철갑 전문위원의 강의 외에, 스마트공장추진단의 배성한 위원이 스마트공장 구축사례 및 벤치마킹을 주제로 스마트공장 구축 전과 후를 비교하며 일목요연하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둘째 날에는 기존 설비를 활용한 스마트공장 구축방법에 대한 강의와 함께, 교육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중소기업연수원에 설치한 스마트공장 장비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Energy News>

인쇄하기   트윗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태그 : 전기 스마트공장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천테크노파크 중소기업연수원 데이터 디지털전환 자동화
이전 페이지
분류: 전시회탐방/에너지현장
2019년 5월호
[전시회탐방/에너지현장 분류 내의 이전기사]
(2019-05-01)  [에너지현장] 2019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2019-04-01)  [에너지현장]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대표 전시회로 ‘주목’
(2019-04-01)  [이슈현장] 5G 자율주행차 공개 시연
(2019-03-01)  [에너지현장] ESS 안전 요구사항 KS표준 제정(안) 공청회
(2019-03-01)  [이슈현장]지능형 통합 전력 솔루션의 최신 동향
[관련기사]
[에너지현장] 2019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2019-05-01)
[전문가칼럼] 패키지형 수소충전소의 정성적 위험성 평가 (2019-05-01)
[신기술] 생체 이식형 헬스케어 전자기기 개발 (2019-05-01)
[신제품] 현대일렉트릭, ICT 솔루션 인티그릭 서비스 개시 (2019-05-01)
[신제품] 인피니언, 인더스트리 4.0 위한 TPM 2.0 출시 (2019-05-01)
[글로벌마켓] IEA, 이라크 전력부족 해결방안 보고서 발표 (2019-05-01)
[글로벌마켓] KOTRA, ‘러시아 전기차 시장 현황 ’ 보고서 (2019-05-01)
[글로벌마켓] ABB, 충전기 개발 위해 프로쉐와 협력 체결 (2019-05-01)
2019년 5월 전기기사 예상시험문제 (2019-05-01)
2019년 5월 건축전기설비기술사 예상시험문제 (2019-05-01)
핫뉴스 (5,231)
신제품 (1,427)
전기기술 (772)
특집/기획 (747)
전시회탐방/에너지현장 (253)
업체탐방 (247)
자격증 시험대비 (201)
전기인 (115)
분류내 최근 많이 본 기사
전력설비교육원_전기분야 전...
[에너지현장] 2019 국제그린...
[이슈현장] Energy Plus 201...
한강수력본부 - 고품질 전력...
[에너지현장] ESS 안전 요구...
[이슈현장] 초고효율 전동기...
[이슈현장] 스마트공장 실무...
[에너지현장] 국내외 신재생...
양수 발전 32년의 산 역사, ...
[취재노트③] 제2차 전력기...
과월호 보기:
서울마포구 성산로 124, 6층(성산동,덕성빌딩)
TEL : 02-323-3162~5  |  FAX : 02-322-8386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마포 라00108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마포 통신 제 1800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강창대 팀장 (02-322-1201)

COPYRIGHT 2013 JEONWOO PUBLISHING Corp. All Rights Reserved.
Family Site
네이버 포스
회사소개  |  매체소개  |  정기구독센터  |  사업제휴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네이버 포스트  |  ⓒ 전우문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