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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현장] 2019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2019년 5월 1일 (수) 00:00:00 |   지면 발행 ( 2019년 5월호 - 전체 보기 )

글로벌 리더 및 혁신기술 보유 기업 총출동
수출상담액 93천만 불, 계약액 830만 불 달성

2019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세계 10대 태양광 전문전시회로 거듭나고 있는 <2019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지난 43일부터 5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삼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325백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한 이번 전시회는 전 세계 27개국에서 관련 업체 300개사가 참가해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대응할 신재생에너지 기술력을 제시하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글 김경한 기자 | 사진 및 자료제공 엑스코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사무국

세계적 신재생에너지 기업 대거 참가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매년 세계적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이 스폰서로 참가하는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도 세계 1위 태양전지 제조사인 한화 큐셀, 세계 2위와 3위 제조사인 제이에이솔라(JA Solar)와 트리나솔라(Trina Solar), 세계 1위 태양전지판제조사인 론지솔라(LONGi Solar) 등 세계 탑10 태양전지 및 태양전지패널 기업 중 8개사가 참가했다. 또한 태양광 인버터 분야에서는 화웨이(Huawei), 선그로우(Sungrow), SMA, ABB, 시이엔지(Sieng) 등 세계 탑 10 1~5위 기업이 참가해 글로벌 태양광 시장을 옮겨놨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중국 등 태양광 강국의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전시회로서의 위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2019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는 세계 1위 태양전지 제조사인 한화 큐셀(위쪽)과 세계 1위 인버터 업체인 화웨이(오른쪽)가 참가했다.

이 전시회가 국내·외 시장 개척의 전초기지가 되면서 올해는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 OCI파워 등 대기업(계열사)뿐만 아니라 중소중견기업들의 제품 및 기술마케팅 경쟁이 그 어느 해보다 치열했다. 국내에서는 신성이엔지, 다쓰테크, 레즐러, 헵시바, 동양이엔피, 해줌 등이 우수한 기술력을 집약시킨 신제품 및 신기술을 대거 선보이며 해외업체와 당당하게 경쟁했다.


구매력 높은 해외바이어 통해 수출상담 23% 증가
올해 전시회에는 태양광, 에너지저장, 스마트그리드 분야의 차세대 기술과 혁신적 솔루션 정보를 확인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자 하는 참관객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그 결과 3일간 전회 대비 10.9% 증가한 325백여 명의 참관객이 전시장을 찾았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실구매력을 갖춘 해외바이어 100여 명이 전시장을 방문해 그린에너지엑스포가 세계적으로 중요한 전시회이자, 한국시장 진출의 중요한 관문임을 확인시켜줬다. 44일 한국전기공사협회 주최로 개최한 <2019 전기공사 EXPO>에는 전기공사업 대표자 2천여 명이 방문해 행사의 격이 한층 더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KOTRA와 엑스코는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돕고 중소·중견기업의 수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시개최 첫날인 43,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 일본, 인도, 중동 등 27개 국가에서 구매력이 높은 100여 개사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했다. 이는 전회 대비 23% 이상 증가한(201881개사) 수치다.
한 해외 바이어가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 관계자에게 제품에 대해 문의하고 있다.

해외바이어가 참가업체의 전시부스를 직접 찾아가 1:1로 진행된 수출상담회는 참가업체의 제품 및 기술을 직접 보고 이해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진행돼 거래성사율을 높이는 등 참가업체의 수익창출 및 판로개척에 직접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통해 수출상담액은 387건으로 93천만 달러(1583억 원)을 달성했으며, 계약 예상액은 830만 달러(929억 원)에 이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중 500MW 규모 태양광 발전프로젝트 협력사 발굴을 위해 참가한 카타르 살람페트롤름(Salam Petroleum)과 인도 태양광 프로젝트 공사를 수행하는 인도 버텍스솔루션(Vertex Solutions), 모로코 모빌린포(MOBILINFO) 등이 한국 업체들과 상담을 진행했다. 참여기업 상당수는 전시회 종료 이후에도 추가상담 및 MOU 체결 등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어서 그린에너지엑스포가 참가업체 수익창출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기술력 갖춘 지역 중소기업 참가 눈길

<2019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한 대구·경북 지역 참가업체의 규모는 전체 참가업체의 13%이다. 대구 지역에서는 한남전기통신공사, 씨에스텍, 서창전기통신, 경원파워주식회사 등 30여 개사가 100여 부스 규모로 참가해 전회 대비 20% 증가했으며, 경북에서도 에비수산업, 극동에너지, 세한에너지, 비에스에스 등 10여 개사가 20여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이들 대구·경북 지역 기업들은 탄탄한 기술력과 시장경쟁력, 혁신적 제품으로 참관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대구 지역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전반을 소개한 대성에너지와 올해 처음으로 참가해 ESS 냉각시스템, 에어컴프레서(Air Compressor) 등을 선보인 덕산코트랜과 소형태양광 가로등, LED 가로등을 출품한 테크앤이 참관객들로부터 이목을 끌었다. 이밖에도 경상북도 지역에서는 혁신이앤씨가 지열 관련 제품을, 산동금속공업이 소형풍력발전기를, 제이디 에이치가 수소열교환기를 각각 출품하며 태양광 이외에도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기술 및 제품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옥외형 대용량 태양광 인버터를 출품한 선그로우코리아(위쪽)는 인기상(Popularity Award)을, 고효율 태양광 모듈을 전시한 신성이엔지(아래쪽)는 혁신상(Innovation Award)을 수상했다.

덕산코트렌 신종우 과장 최근 이슈화된 ESS화재로 앞으로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덕산코트렌에서 생산하는 항온, 항습기의 구매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SMA인버터 대리점인 한남전기통신 조경연 팀장은 최근 5년 이내 이렇게 많은 관람객이 찾은 적은 없었던 것 같다. 평일인데도 실무자들이 대거 방문해 구매 상담 정확도가 높았다며 전시회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했다. 전력량계를 기반으로 성장한 서창전기통신은 ESS 분야에서도 인정받는 전문 기업으로, 대구시와 나노융합실용화센터의 지원을 받아 3년 전에 전시회에 참가했으며 올해는 단독으로 4부스 규모로 확대해 참가했다. 자체 기술개발로 SOFC(고체연료전지) 100% 국산화된 제품을 선보인 STX중공업도 대구테크노파크 나노융합실용화센터의 지원사업을 통해 참가해 주목을 받았다.


에너지 이슈 집중 발표 및 토론 이어져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시를 넘어 컨퍼런스, 세미나, 기술교육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 및 이벤트도 펼쳐졌다.

특히 43일과 4일 양일간 개최된 <2019 국제 그린에너지 컨퍼런스>는 독일, 중국, 일본, 이스라엘, 말레이시아 등 7개국에서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글로벌 리더 60여 명이 연사로 초청됐다. 이들은 각 분야별 글로벌 시장, 정책 및 기술동향을 주제로 신재생 에너지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발표를 진행했다.


600명이 참석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태양광, 수소, 연료전지, 이차전지, ESS5개 분야에서 8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분야별로는 태양광 컨퍼런스인 <2019 PVMI&GGEITC>에서 태양광 시스템-미래를 말하다를 주제로 수상 및 영농형 태양광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와 더불어 한화큐셀, 솔라엣지, 솔라팜, 파루, 스코트라 등에서 분야별 선도기술의 비전을 제시해 컨퍼런스 참석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글로벌 리서치 그룹인 프라운호프, 일본의 후쿠시마 건축, 한국영농형태양광협회도 영농형태양광의 선진국 입장에서 심도 있는 사례 발표와 토론을 이어나갔다.


한편, 정부의 수소경제 로드맵에 힘입어 올해 <2019 수소 및 연료전지 포럼>은 수소와 연료전지 최신 기술개발 및 국제표준 동향, 수소충전소 보급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ESS 안전성문제가 이슈화되면서 대안모델인 이차전지 및 ESS 안전성 확보에 대한 컨퍼런스에는 많은 전문가와 관계자가 이례적으로 몰려 컨퍼런스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신제품신기술발표회(Innovation Program)는 혁신기술정보를 한 자리에서 확인하는 특별한 행사였다. 전년 대비 발표기업이 3배 늘어났으며, 한화큐셀, 신성이엔지, 레즐러, 해줌 등 12곳이 참가해 전문화된 관람객의 수요를 충족시켰다.


전시회에 참가한 대부분 기업들은 전반적으로 전시회 규모가 크고 시설이 깨끗했으며, 볼거리와 관람객 수도 많았고 해외바이어와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서 좋았다며 차기 행사에 참가할 것을 약속했다고 한다. 특히, 한화큐셀 관계자는 넉넉하게 준비한 홍보물이 소진돼 추가 인쇄할 정도로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며 행사 참가에 상당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권영진 대구 시장은 많은 참관객들이 글로벌 저성장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해 전시회를 찾았고, 그린에너지엑스포는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의 정보교류를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계기를 제공했다앞으로도 참가업체의 수익창출에 기여하고 미래 에너지산업 및 기술의 트렌드를 참관객들에게 빠르게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최 측은 “2020년 행사 신청이 현장에서 이미 쇄도하고 있다며 차기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17회 행사는 202041일부터 3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nerg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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