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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현장]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대표 전시회로 ‘주목’
2019-04-01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대표 전시회로 주목
30개국 210개사 참가수출협약액 23백만불 성과

SWEET 2019

국제 신재생에너지 전시회인 <SWEET 2019(Solar, Wind & Earth Energy Trade Fair 2019)>3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올해 14회째를 맞은 SWEET 2019는 영국, 쿠웨이트, 베트남, 인도 등 30개국 210개사 500개 부스 규모로 열렸으며, 해외 수출상담회에서 상담액 2869백만 달러와 더불어 협약액 23백만 달러를 달성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주목받는 전시회로 거듭났다.


김경한 기자 | 사진 및 자료제공 김대중컨벤션센터, 한국전기연구원

에너지 공기업 및 연구기관 대거 참가
구매·수출상담회로 기업 판로개척 지원

SWEET 전시회는 지난 20087월에 국내 신재생에너지 전시회 최초로 UFI(The Global Association of the Exhibition Industry, 국제전시연맹)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9년째 산업통상자원부 유망전시회로 선정돼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 전시회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27532명의 참관객이 몰렸으며, 해외 참가업체뿐만 아니라 한국전력공사·발전6사 등 주요 에너지 공기업 및 한국전기연구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연구기관들이 대거 참가했다.

한국전력공사는 홍보관 참가와 함께 ESS, 송배전, 스마트그리드 등 협력업체를 포함한 40개사의 한국전력 동반성장관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지역 에너지산업 및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남동발전, 한국서부발전 등 발전6사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및 발전설비 중소기업 51개사로 한국발전산업관을 구성해, 올인원 ESS, 건물형 태양광솔루션, 해양조류 발전 시스템 등의 우수 신재생에너지 기술들을 시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전기전문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은 올해 광주분원을 착공하는 것을 계기로, 홍보관 운영 및 KERI 미디어데이, 전압형 HVDC 국산화 개발 협약식, 기술발표회 등을 진행했다.
신성이엔지는‘SWEET 2019’에서 고효율 태양전지 PERC와 고출력 태양광 모듈 PowerXT를 선보였다.

이 외에도 신성이엔지, OCI파워, 탑솔라, 스코트라, 에스제이, 토브 등 신재생에너지 주력 기업들의 참가가 눈에 띈다. 신성이엔지는 고효율 태양전지 PERC와 고출력 태양광 모듈 PowerXT를 선보였으며, 이번 전시회를 기점으로 PowerXT의 국내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OCI파워는 인버터, EPC 등 태양광발전 솔루션을 공개했으며, 최근 카코뉴에너지 인수로 향후 인버터와 전력전환 시스템의 제조기술까지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탑솔라는 100KW급 올인원 패키지로 PCS, 배터리 등을 일체화해 최소한의 공간으로 최적의 효율과 이윤을 창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전시했다. 토브는 태양광 발전소의 패널에 장착하는 장착형 건식 청소로봇을 선보였는데, 이 제품은 비가 와도 청소가 가능하며 규격화 및 단순화로 가격경쟁력이 우수하다고 한다.

주최 측은 30개국의 글로벌 바이어를 초청한 수출상담회, 국내 대기업 및 전력·발전 공기업 관계자가 참가한 대중소기업구매상담회, 지자체 공무원 대상의 공공구매상담회 등을 진행해 참가기업들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해외 수출상담회는 22개국의 바이어가 585건의 상담을 요청하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그 결과, 해외 수출상담회에서는 22개국의 바이어가 585(2869백만 달러)의 상담을 요청했으며, 그중 7건이 23백만 달러의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얻었다. 대중소기업구매상담회에서는 삼성SDS, SK이노베이션, LG화학 등 대기업과 한전KPS, 한국서부발전 등 전력·발전 공기업 21개사가 참여해, 140건의 상담건수와 85억 원의 상담액을 기록했다.

주최 측 관계자는 향후 구매 및 수출상담에 따른 실제 계약실적을 올해 12월까지 추적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미취업자의 일자리 마련을 위한 행사도 다양하게 진행했다. 나주혁신도시 이전기관 및 에너지 중소기업 등이 참여한 에너지밸리 채용박람회와 함께 에너지 공기업 채용설명회, 중소기업 채용설명회 및 채용정보 제공, 면접 및 자소서 특강 등이 펼쳐져 많은 구직자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또한 태양광 석학 및 전문가 500명 이상이 참가한 한국태양광발전학회 주최 글로벌태양광컨퍼런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태양광 산업 경쟁력강화 산업포럼’, 광주·전남 수소에너지산업 활성화 토론회, 전남 풍력산업 육성포럼 등 전문 학술행사 18건을 동시에 개최해 에너지 분야 국내·외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더불어 전력거래소의 신재생창업스쿨반’, 동신대학교의 신재생에너지 이용 과학기술 경진대회’, ‘지속가능한 광주, 바람직한 지역에너지 계획 수립을 위한 토론회등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에너지 전문가뿐만 아니라 대중에게도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했다.

KERI, 전압형 HVDC 국산화 박차
수입대체 및 글로벌시장 진출 기대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행사 중 하나는 한국전기연구원의 전압형 HVDC 국산화 개발 협약식이었다.

한국전기연구원(원장 최규하, KERI)은 전시회 첫날인 13일에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한전 전력연구원, 효성, 삼화콘덴서공업을 비롯한 전기·에너지 전문기관 및 기업들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국책사업인 전압형 HVDC 국산화 개발 기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전기연구원의 전압형 HVDC 국산화 개발 협약식 현장 사진

협약을 체결한 16개 기관 및 기업은 전압형 HVDC 국산화 개발을 위한 상호협의체 운영, 기술교류, 전문인력 양성 및 환경구축, IP-R&D(특허전략지원사업) 기반 특허기술 자립화 및 해외 수출역량 강화 등의 내용으로 상호 간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HVDC(High Voltage Direct Current, 초고압직류송전)는 발전소에서 생산된 교류전력을 직류로 변환해 대량의 전류를 고압으로 원거리까지 전송하는 기술이다. 비상상황 시 이웃 연계망과의 조속한 순환이 가능해, 블랙아웃의 위험성이 낮고 기존의 교류 전력망보다 전력 손실이 적다. 또한 주파수의 제약이 없어 상대적으로 많은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어 차세대 전력전송 기술로 불린다.

전 세계에서는 이러한 직류송배전 기술 개발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의 경우 정부 주도로 HVDC 관련 기술·산업 확대에 나서며 세계적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고, 일본도 주파수가 다른 동·서 간 연결을 위해 HVDC 기술을 빠르게 개발하고 있다.

HVDC 기술은 반도체 소자의 동작원리에 따라 전류형전압형으로 구분된다. 각각 장단점이 있지만, 특히 전압형 HVDC는 재생에너지 연계가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송전탑의 크기가 작고 지중화가 가능해 국민의 사회적 수용성도 높다.
전류형과 전압형 HVDC 시스템 비교 / 출처: 한국전기연구원

더군다나 해외 선진기업 위주 상당 부분 정착이 돼있는 전류형 HVDC와 비교해 전압형 HVDC는 다양한 전압 용량별 기술개발 단계여서, 우리나라가 해외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이 가능한 분야로 인정받는다.

이번 협약은 국내 최초로 전압형 HVDC 기술자립화를 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기·에너지 분야 전문 연구기관 및 기업들이 손을 맞잡고 국책사업을 추진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의가 있다.

그동안 외국 기업에 의존해 온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의 기술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는 총사업비 1243억 원의 대형 국책사업(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으로, ()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인 장병완 의원(광주 남구)이 예산확보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기술 국산화를 통한 수입대체 효과를 얻을 뿐만 아니라, 국내 기술이 해외시장으로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업의 추진단으로 업무 총괄을 맡고 있는 기관은 한국전기연구원이다. 전압형 HVDC 엔지니어링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는 한국전기연구원을 필두로, 효성중공업을 비롯한 협력기업들이 핵심부품을 제작한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에서도 엔지니어링(전력계통 현황분석)-설계-제작까지 이어지는 전반적인 기술 라인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효성중공업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전압형 HVDC 최신 기술인 모듈형 멀티레벨 컨버터(MMC, Modular Multilevel Converter)’ 기술을 적용한 스태콤(STATCOM)’의 국산화 및 상용화에 성공하며 이번 사업을 이끌어가고 있다. 이 회사는 2016년 국내 기업 최초로 해상풍력연계용 20MW급 전압형 HVDC 기술 개발에 성공하고 제주 풍력연계 실증단지에 시스템 설치 및 실증시험도 완료할 정도로 관련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한국전기연구원 최규하 원장은 축사를 통해, “HVDC 기술은 전기 분야 가운데서도 가장 크고 복잡한 시스템으로, 세계최고 기술을 보유한 굴지의 기업들만이 보유하고 있다“16개 기관 및 기업이 소통과 한마음으로 단결해, 대한민국 HVDC 기술이 전 세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자고 말했다.

협약식 후에는 전압형 HVDC 개발 현황 및 계획 등과 관련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서울대학교 문승일 교수, 한국전기연구원 유동욱 연구부원장, 한전 전력연구원 김찬기 책임연구원이 발표를 진행했으며, 기술의 중요성과 향후 과제에 대한 사항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Energ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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