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5개국 3천600개 고객사 확보한 글로벌 메이커
‘현대일렉트릭’은 1977년 현대중공업 중전기사업본부로 탄생한 후 2017년 4월 독립법인으로 출범했다. 발전소부터 사용자에 이르기까지, 발전·송전·배전에 필요한 일체의 전기전자기기(변압기, 차단기, 회전기, 배전반 등)를 공급하고 설치를 지원한다. 플랜트, 선박 등 각종 산업현장에 전장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제어하는 솔루션도 공급한다. 더불어 이 같은 전기전자기기에 ICT 기술을 접목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 자산의 안정성과 사업 생산성을 높이고 원격 자산 관리를 가능하게 하며 빌딩·공장·선박의 경제적인 에너지 사용을 돕고 있다.
현대일렉트릭은 40여 년간 전 세계 135개국 총 3천600개의 고객사에 고품질 제품과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상용 송전 전압 중 최고 수준인 765kV 초고압변압기 제작, 원자력발전소 내 전력기기 납품 등 특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 중이다.
또한 선박용 배전반, 회전기 등의 제품군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1년 세계 최초로 ‘스마트십’구현에 성공하는 등 선박용 전기전자기기 및 솔루션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Georgi Kibarov(좌측)와 Diana Drencheva(중앙)가 현대일렉트릭 불가리아법에서 자체 개발한 탭체인저(Tap Changer)의 특징을 소개하고 있다. 탭체인저는 전 세계에서 극소수 기업만 원천기술을 갖고 있을 만큼,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기기다.
IoT 적용한 통합 솔루션 공급자 입지 다져
현대일렉트릭은 이번 전시회에서 INTEGRICT(인티그릭)의 사업영역 중 ‘에너지솔루션’과 ‘자산관리솔루션’을 중심으로 전시부스를 구성했다. 인티그릭은 시스템 디바이스가 제품수명 전 주기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산업용 IoT 기반의 어플리케이션 플랫폼이다.
우선 현대일렉트릭이 제주도에서 수행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사업과 자사의 에너지솔루션 사업을 연계시킨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선보였다. 전기자동차를 타고 제주도의 해안도로를 주행하며 현대일렉트릭이 제공하는 신재생에너지 솔루션들을 확인하고, EV 카페에 도착해 전기차를 충전하는 체험 컨텐츠를 전시했다.
또한 최근 전력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자산관리솔루션에 대한 전시품도 새롭게 선보였다. 고객의 전력설비에 각종 센서들을 부착해 모니터링되고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필요한 유지보수 작업 및 잔여 수명을 예측하는 기술로, 현재 울산의 현대중공업 154kV 변전소에 파일롯으로 운영 중이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존 전력기기 제조에서 IoT 플랫폼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 공급자(Total Solution Provider)’로서의 입지 제고 및 성공적 사업다변화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밝혔다.
<Energ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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