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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클릭 한 번으로 에너지 신서비스 거래
2018년 7월 1일 (일) 00:00:00 |   지면 발행 ( 2018년 7월호 - 전체 보기 )

클릭 한 번으로 에너지 신서비스 거래
창의적인 서비스 모델 개발 활성화 기대

우리나라 성장의 주요 동력은 대규모 발전 및 송배전시설이 상징하던 공급위주의 에너지정책이었다. 이 정책에 따라 전기 사용료는 싸졌고, 그만큼 소비도 증가했다. 늘어난 소비만큼 발전량을 맞추기 위해 원자력과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발전설비도 늘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공급위주의 에너지정책이 야기한 환경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수요관리 중심의 에너지 전환 정책이 요구되기에 이르렀다. 《월간전기》는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발 맞춰 수요자원 관리 동향과 관련한 기사를 매호마다 소개할 예정이다.

강창대

전력의 특성 중 하나가 수요와 공급 조절에 어려움이 따른다는 점일 것이다. 안정성 또는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 두 가지가 잘 맞춰져야 한다. 공급위주 에너지 정책 하에서는 수요를 예측해 공급량을 조절하거나 가격의 변동에 맞춰 설비의 용량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주요했다. 여기에 보완적으로 수요의 부하를 일시적으로 조절하는 등의 수요관리(Demand Side Management, DSM)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새로운 에너지 정책에서 유틸리티는 분산화 함으로써 작은 단위의 지역에서 공급과 수요를 관리하는 스마트 그리드, 마이크로 그리드의 시대로 향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변화는 디지털 기술과의 융합과 함께 속도를 더하고 있다. 지난 5월 28일에 전기사업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디지털과 융합된 에너지 신사업들이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Smart E-Market 시범사업 실시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전 등이 보유한 에너지 빅데이터를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보다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인 ‘스마트 이 마켓’(Smart E-Market, 에너지 신서비스 거래장터) 시범사업을 연말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시범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한전과 에너지신산업 분야 4개 회사(KT, SKT, LG U+, 인코어드)는 각 기업이 보유한 에너지 데이터를 공유하고 시범사업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 신서비스 거래장터란 전력 사용 정보 등 에너지 빅데이터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Cloud) 등과 연계하여 에너지 관련 신규 제품 및 서비스가 창출될 수 있는 토대로서, 에너지 신산업의 확산의 핵심요소이다. 그러나 지금껏 에너지신산업 사업자가 서비스 모델 개발 및 제공에 필요한 에너지 데이터를 확보하려면 고객으로부터 개인정보제공 동의를 직접 받아 데이터 보유기관인 한전에 제출해야하는 번거로움으로 인해 관련 서비스 개발 활성화에 제약이 있었다.

에너지 새로운 서비스 거래장터는 고객의 에너지 사용 데이터를 서비스 사업자가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에 손쉽게 활용하기 위한 플랫폼으로서 인터넷(web)과 모바일(app)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 모델이다.

사업자가 ‘스마트 이 마켓’에 등록한 제품·서비스①를 고객이 선택 시(개인정보제공 동의)②, ③데이터 보유주체(한전 등)가 자동으로 데이터를 전송하여, 사업자의 데이터 확보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다(아래 ‘스마트 이 마켓 개념도’ 참고).
스마트 이 마켓 개념도

미국은 스마트 이 마켓과 유사한 ‘그린버튼’(Green Button)이라는 원스톱 전력 데이터 공유 플랫폼을 2012년 도입해 약 6천만 가정·건물을 대상으로 다양한 에너지 데이터 활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데이터 활용 서비스는 정보제공에 동의한 고객의 전력 데이터를 분석하여 전기요금 예측, 유사고객 비교, 절감방안 제안해주는 서비스다. 캘리포니아 차이에너지(CHAI Energy)가 대표적인 사례다.

통합 에너지 신 서비스 거래의 장으로 육성
정부는 올해까지, 4개 수요관리 서비스 사업자 주도로, 한전-사업자-고객 간 시스템 연계, 보안성 검증 등을 중심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실시한다. 본격적인 운영이 시작되는 내년부터는 거래장터 활용을 희망하는 모든 사업자와 모든 고객이 스마트 이 마켓에 참여할 수 있으며, 향후, 에너지 사용 데이터뿐만 아니라 생산 데이터도 포함하고, 나아가 전력뿐만 아니라 가스, 난방 등 모든 에너지 데이터까지 포함함으로써 스마트 이 마켓 을 명실상부한 통합 에너지 신 서비스 거래의 장(場)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한다.

예를 들자면, 신재생 발전량 예측 및 유지·보수, 태양광 등 분산전원 중개 거래, 건물 에너지 소비패턴 분석·효율검사 대행, 전기차 최적 충전·유지보수 플랜 제시, 에너지절감 컨설팅 등과 같은 사업을 구상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산업부는 시범사업 기간 중, 관련 벤처기업 및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에너지 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 경진대회”를 10월에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토대로 우수한 에너지 신서비스를 개발한 기업에 대해서는 포상금과 함께 스마트 이 마켓에 해당 서비스 우선 등록, 정부 연구개발(R&D) 사업 참여시 가점 부여 등의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Energ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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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에너지신거래 서비스모델 Smart E-Market 스마트이마켓 빅데이터 그린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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