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자력硏, 첨단 융복합 분석 기술 심포지엄 개최 중성자산란장치 이용, 산학연 융합 연구 활성화 기대
한국원자력연구원은 ‘2018 첨단 융복합 분석 기술 심포지엄’을 지난 4월 25일 제주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유일의 연구용 원자로인 ‘HANARO’의 중성자 산란장치를 이용하는 연구자들이 서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산학연의 융합적인 연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성자 산란장치는 중성자가 재료 내의 원자핵과 반응해 나타내는 산란 및 회절 특성을 이용함으로써 재료의 결정구조, 결함, 미세구조 등을 분석할 수 있는 장치다. 중성자는 투과력이 높아 재료를 파괴하지 않고도 내부 분석이 가능하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우완측, 성백석 박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안재평 박사 등 정부출연연구소 전문가와 순천대 최시훈 교수, 한국과학기술원 최벽파 교수, 포항공대 강병우 교수 등 대학 전문가를 비롯해, 고려특수선재 하정원 박사, 케이티엠엔지니어링 최광 박사 등 산업체 전문가가 발표를 맡아 진행했다. 발표 주제는 중성자, 방사광 X-선, 투과전자현미경(TEM) 및 이미징(영상) 기법 등 첨단 융복합 분석 기법을 이용한 기초연구와 이차전지 재료연구 등 산업적 응용 연구결과 등이다. 이어 참석자들은 산학연 융합 연구 활성화와 중소 및 중견기업 지원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대한금속재료학회 춘계학술대회와 병행해 개최됐으며, 지난 2013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Energ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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