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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현장] 청소년 체험학습의 장, 지역민의 열린 쉼터 원자력 과학공원
2018년 6월 1일 (금) 00:00:00 |   지면 발행 ( 2018년 6월호 - 전체 보기 )

청소년 체험학습의 장, 지역민의 열린 쉼터
원자력 과학공원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시대적 화두인 원자력 소통과 공감 확대를 위해 지난 2015년 5월 연구원 진입로 인근의 총 2,700㎡ 부지에 ‘원자력 과학공원’을 조성했다. 이 공원은 우리나라 원자력 연구개발의 역사와 성과가 고스란히 묻어나는 대표성과 8선 조형물과 연구원 상징 조형물, 기념탑 등으로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공원 내에는 방문객들이 편히 쉴 수 있는 벤치를 비롯해 더운 여름에도 나무 그늘 밑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이팝나무, 단풍나무, 은행나무 등 수십여 그루의 나무가 공원 곳곳에 심어져 있다. 이같이 푸르고 멋진 풍경의 쉼터를 제공하고 있는 원자력 공원은 반세기가 넘는 우리나라 원자력 연구개발의 역사와 성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학습의 장이자 방문객들의 휴식 공간으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정리 김대근 기자
취재 협조 한국원자력연구원 미디어소통팀 문형철
 
한국원자력연구원을 방문, 견학하는 국내외 인원이 연 2만여 명에 이르렀다. 지역주민 등 국민과의 소통 확대의 필요성도 더욱 커졌다. 그러나 연구원은 국가 보안시설이기 때문에 사전 신청과 허가 없이는 방문객들도 자유로운 출입이나 촬영 등이 원칙적으로 불가했다. 연구원은 이와 같은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누구나 자유롭게 원자력 연구개발 성과를 확인하고 기념촬영 등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장소를 마련하는 데 고심했다.
연구원은 그 답을 바로 ‘원자력 과학공원’에서 찾았다. 정문 바로 앞에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이용할 수 있는 공원을 조성함으로써 연구원이 보안시설로서 갖고 있는 폐쇄성을 극복하고, 지역주민 등 국민과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원자력 과학공원은 지난 2014년 10월 착공 이래 6개월여 만인 이듬해 푸르른 봄 5월에 문을 열었다.
공원을 바라보면 중앙에 연구원의 영문 이니셜 KAERI(Korea Atomic Energy Research Institute)를 형상화한 커다란 상징 조형물이 자리하고 있다. 높이는 사람 키를 훌쩍 넘는 3m 이상에 가로 길이는 10m가 넘어 20여명이 일렬로 서야 꽉 찬다. 이 조형물은 연구원 단체 방문객들의 기념촬영 장소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그 뒤로 대한민국 원자력 기술의 시작과 자립, 그리고 세계로 나아가는 모습을 형상화한 높이 6.5m의 원자력 기술수출 기념비가 우뚝 서 있다. 이 기념비는 탑의 전체 구조가 마치 두 개의 거대한 날개가 수직 상승해 하나의 원을 이루는 모습으로, 미래 지향적이며 세계로 웅비하는 원자력 과학기술을 표상했다. 그 곁으로 연구소 개소 20주년 기념비와 국내 첫 원자로 가동 반세기 행사를 기념해 제작한 이승만 전 대통령의 흉상을 볼 수 있다.
이들을 중심으로 양쪽에 국가 원자력연구개발 대표성과 8선 조형물이 늘어서 있다. 청동 재질의 이 조형물들은 ▲대한민국 최초의 원자로 트리가 마크-투(TRIGA MARK-Ⅱ) ▲원자력연구원이 직접 설계·건설한 연구용 원자로 HANARO(하나로) ▲원전 안전성 향상을 위한 가압경수로 열수력 종합효과 실험장치 ATLAS(아틀라스) ▲국내 기술 자립에 성공한 경수로 핵연료 ▲UAE 원전 수출의 모태가 된 한국표준형원전 ▲국내 첫 원자력 시스템 일괄 수출 성과인 요르단연구용원자로(JRTR) ▲우리나라가 독자 개발해 사우디에 수출한 소형 원자로 SMART(스마트), 그리고 ▲미래형 원자로 타입으로 연구개발 중인 소듐냉각고속로(SFR) 등이다. 
조형물을 따라 걸으며 설명을 듣다보면, 지난 1950년대 우리나라가 원자력을 처음 도입한 이후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빠른 시간 안에 원자력 기술 자립과 수출의 빛나는 이정표를 남겨왔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특히 1인당 국민소득이 60달러에 불과했던,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가 원자력 도입 이후 풍부한 에너지 공급을 통해 경제 발전을 이끌고, 더 나아가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는 사실은 실로 놀라울 정도다.
8선 조형물 중 첫 번째로, 1962년 처음 운전을 시작한 우리나라 최초의 원자로 ‘트리가 마크-투’가 있다. 트리가 마크-투는 1995년 가동이 정지될 때까지 30여년 동안 국내 원자력 기초 연구에 다양하게 활용됐다. 또한, 원자로에 대한 이해 증진과 교육훈련을 통해 원자력 인력 양성에 크게 이바지해 국내 대학과 원자력 관련 산업체 직원들 중 트리가 마크-투를 이용해 교육을 받은 사람이 수천 명에 이르렀으며, 훗날 우리나라가 고리 1호기를 시작으로 원자력발전소를 도입하고 안전하게 운영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했다. 
트리가 원자로를 이용해 시작한 원자력 연구개발과 기술 자립의 노력은 1980~90년대 중수로 및 경수로 핵연료 기술 자립과 연구용 원자로 HANARO 자력 설계·건설로 이어졌으며, 우리나라가 2009년 요르단연구용원자로(JRTR) 건설 사업과 UAE 상용 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는 등 세계가 인정하는 원자력 기술 강국으로 부상하는 밑거름이 됐다.
또한, 지난 2015년 사우디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뤄낸 소형 원자로 SMART 수출 사업도 대표적인 원자력 기술개발 성과다. SMART는 핵연료, 증기발생기, 가압기 등 주요 기기를 하나의 원자로 용기 안에 배치해 배관 파손으로 인한 사고 위험성을 원천 차단함으로써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일체형 구조다. 또한, 다목적 원자로로 설계돼 전력 공급뿐만 아니라, 전력 생산 과정에서 남은 열을 이용해 난방열 공급과 해수담수화를 통한 식수 공급도 가능하다. 이와 같은 안전성과 활용성에 더해 SMART는 경제성까지 갖추고 있어 사우디 수출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출도 더욱 기대된다.
원자력 과학공원은 이와 같은 국내 원자력 연구개발 성과를 한곳에 모아 둠으로써 원자력 R&D 역사와 성과를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원자력연구원은 청소년 교육기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원자력 과학공원 체험프로그램’, ‘원자력 과학소풍’등을 운영하며, 원자력 O, X 퀴즈, 원자력 지식 보물찾기 등 공원을 활용한 체험학습을 진행해 왔다.
연구원은 앞으로도 원자력 과학공원과 원자력안전체험관, 그리고 연구시설 등이 다양하게 연계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강화함으로써 연구원을 찾는 청소년들에게 보다 흥미로운 체험학습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공원을 찾는 많은 이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가득 선사할 수 있도록 공원을 아름답게 가꾸는 일도 빼놓지 않고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


찾아오시는 길
주소: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덕대로 989번길 111 한국원자력연구원 정문 앞

오는 방법
승용차 이용: 북대전 I.C로 나온 후 첫 번째 신호등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 방향으로 약 450m 직진 후 좌측 편에 위치
대중교통 이용: (대전역 → 원자력 과학공원) 대전역에서 지하철 1호선까지 약 30m 걷기 → 대전1호선(대전역) 정부청사방면 열차 타기, 8개 역 이동 후 정부청사역에서 내리기 → 정부청사역 3번 출구로 나와 둔산경찰서 버스정류장까지 약 200m 걷기 → 버스 301(둔산경찰서)을 타고 이동 후 북대전IC(원자력연구원) 버스정류장에서 내리기 → 원자력 과학공원까지 약 650m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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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원자력 과학공원 한국원자력연구원 KAERI 소형 원자로 SMART 상징조형물 트리가 원자로 소듐냉각고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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