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m 시승 코스에서 직접 타보는 체험형 축제!
코리아 스마트모빌리티 페어
유럽과 미국, 중국, 일본 등에서는 몇 년 전부터 이미 전기자전거를 비롯한 스마트모빌리티가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제도적인 한계와 인식 부족으로 아직 걸음마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배터리와 모터, AI 등은 전 세계적으로도 뛰어난 기술을 자랑하기 때문에 스마트모빌리티는 향후 강력한 차세대 먹거리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코빌은 대한민국 스마트모빌리티 산업의 성장과 활성화를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산·학·연과 소비자가 한데 어우러지는 한마당 축제, ‘코리아 스마트모빌리티 페어, KOBIL 2018’의 문을 열었다.
글·사진 김대근 기자
전동휠부터 전기자전거, 초소형 전기차까지
최신 스마트모빌리티 제품 대거 선보여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를 달구고 있는 차세대 교통수단이자 레저 도구인 스마트모빌리티를 한자리에서 만나고 직접 타 볼 수도 있는 체험형 축제, ‘코리아 스마트모빌리티 페어(KOREA SMART-MOBILITY FAIR)’가 열렸다. 지난해 3월 제1회 전시회가 처음 열린 데 이어 올해는 전시공간을 더 확장하여 고양시 킨텍스에서 3월 16일~18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자전거생활, 네모전람㈜의 공동 주최로 개최됐다.
이번 2회째 행사에서는 출품업체와 내용이 한층 다채로워졌다.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 전동휠(외발/두발), 전동보드, 교통약자용 전동스쿠터, 자율균형장치, 저속이동수단(LSV) 등 전통적인 퍼스널모빌리티를 비롯해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회원사들의 초소형 전기차, 전기이륜차, 농업용 전동차, 특수용 전동차, 부품과 장비 등 스마트모빌리티 관련 전 분야의 제품들을 선보였다.
대표적인 참여 기업으로는 ▲알톤스포츠 ▲벨로스타 ▲EV샵 ▲미니모터스 ▲그린휠 등 국내 대표적인 스마트모빌리티 업체와 중국 전기자전거 부품 기업 BAPANG 등이 있다. ‘코빌2018’에서는 약 80개의 국내외 스마트모빌리티 업체의 최신 제품들이 대거 전시됐으며 관람객에게 그 제품들의 성능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현장 시승 기회가 제공됐다.
스마트 모빌리티를 시승 중인 관람객들의 모습.
길이 160m의 장대 시승 코스 운영
추가 비용 없이 누구나 최신 모델 시승 가능
코빌의 꽃이자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참가자 누구나 마음껏 최신 제품을 타 볼 수 있는 시승 체험이다. 작년 3월의 첫 행사에서도 왕복 100m에 달하는 장대한 실내 시승 코스로 화제를 모았고 참가업체와 관람객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에는 작년보다 전시 면적이 2배로 확대되어 160m에 달하는 실내 시승 코스가 마련되었다. 코스 중간에는 전동 모빌리티의 주행 특성을 보다 깊이 있게 느껴 볼 수 있도록 언덕이 설치됐다.
‘코리아 스마트모빌리티 페어(KOBIL 2018)’ 현장 모습.다양한 부대행사 진행전시회 기간 중 퍼스널모빌리티 시승체험을 필두로, ▲ 국내 e-모빌리티 미래발전 방향 포럼 ▲개인형 이동수단 도로이용제도 개선 세미나 ▲초소형 전기차 신제품 기술설명회 ▲관람객 경품 이벤트 등 여러 가지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국내 e-모빌리티 산업과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코리아 스마트모빌리티 페어(KOBIL)’는 관람객에게는 흥미롭고 유익한 체험의 기회를, 출품업체에게는 효율적인 마케팅과 홍보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올해 3월 22일부터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전기자전거의 자전거도로 진입이 가능해지면서 ‘코빌’은 스마트모빌리티가 본격적으로 확산되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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