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태양광발전 솔루션으로 에너지 전환시대 열다!
2017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중단,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로 확대하기로 하는 등 적극적인 에너지 전환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태양광 발전 산업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에너지 산업계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2017 세계태양에너지엑스포(EXPO SOLAR)’가 태양광 산업의 발전과 온실가스 감축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풍부한 노하우와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하며 9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글·사진 김대근 기자
태양광 융복합 기술 대거 소개, 관람객 전년 대비 35% 상승세 기록
한국은 물론 아시아 태양광 산업의 현주소를 파악할 수 있는 ‘2017 세계태양에너지엑스포(EXPO Solar/PV Korea)’가 9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세계태양에너지엑스포는 국내 유일의 태양광 전시회이자 하반기에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태양광 전문 전시회이다. 올해로 9회째 개최된 세계태양에너지엑스포는 국내는 물론 중국과 대만, 독일, 이스라엘 등 다수의 해외 기업이 참가했으며, 유럽과 중국, 일본, 인도, 중동 등에서 온 해외 바이어를 포함해 전년 대비 35% 이상 증가한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아 실수요자 중심의 역동적인 ‘태양광 비즈니스 마켓’이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특히 중화권 기업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지난해 네덜란드 PV기업을 인수하는 등 글로벌 시장확대를 꾀하고 있는 중국의 트리나솔라(Trina Solar)가 최신 태양광 모듈 제품을 선보였고, 나스닥 상장사 JA솔라(JA Solar) 역시 성장세에 있는 한국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일본 추적식 트래커 시장의 90%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빅썬에너지(Big Sun Energy)는 IPV 트랙커를 최초로 소개했다. 빅썬의 국내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포틴스코리아 관계자는 “당초의 기대를 뛰어넘는 반응을 얻었다. 대만 본사에서 내한한 관계자들이 매우 흡족해 했다”고 밝혔다.
태양광+ESS 관련 기업들의 선전도 눈에 띈다. 에스피브이, 헵시바, 에코스, 디아이케이, 지투파워 등 인버터 기업들과 데스틴파워, 원리솔루션, 솔라라이트 등 ESS 국내 기업들의 제품과 기술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일본에서 온 유럽솔라 이노베이션사 유지 후지츠카 부장은 “일본 현지에서는 ESS에 대한 요구가 높다. 엑스포 솔라에 와보니 우리 기업 외에도 상당수의 일본 바이어들이 한국 ESS 기업들과 배터리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동분서주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ESS에 이어 수상 태양광에 대한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도 높았다. 수면 위에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는 수상 태양광 발전은 육상 태양광보다 발전효율이 높고, 주민들과의 수용성 문제에서도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다. 때문에 국내는 물론, 일본과 중국에서도 관심이 높다. 친환경 메탈프레임을 수상 태양광 부유체로 선보인 네모이엔지와 회전성형공법으로 제작된 독립형 부유체를 소개한 지피엘, 부력부재와 프레임이 일체화된 수상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공개한 코와스 등 다수의 수상 태양광 기업이 국내외 수많은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한편, 이번 전시회에서는 태양광 융복합 산업의 성장세도 확인됐다. 독립형 태양광발전과 ESS를 결합한 제품은 물론, 이를 응용해 물정수와 야간조명 활용 등 태양광 융복합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품됐다. 한축테크의 태양광발전을 활용한 스마트벤치는 낮 시간동안 태양광을 충전해 USB 충전 기능을 제공하고, 야간에는 보안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제품이다. 제이와이테크솔라도 여행용 태양광 가방과 독립형 및 연계형 이동식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선보였다.
태양광 밸류체인 기업 대거 참가
차별화된 콘텐츠 제공
전시회에서는 미세먼지 대응 극복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태양광발전소 설치에 관한 A~Z까지의 다양한 정보가 제공됐다. 스틴코리아처럼 개인사업자에서부터 대규모 EPC 프로젝트까지 통합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태양광발전소 인근 대기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발전효율과 미세먼지, 황사 등으로 발생하는 발전소 내 핫스팟을 해소하기 위한 최신 유지보수(O&M) 기술 발전이 뒤따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발전소 청소 등 유지보수 기업들이 태양광 업계에서 변화된 위상을 유감없이 발휘한 시간이 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태양광 발전 설치시공 기업 탑인프라, 태양광 모듈 제조기업 쏠라리버, 플렉시블 태양전지 제조기업 솔라플렉스, 태양광 백시트 제조기업 에스에프씨, 태양광 검사기 전문기업 엠브이텍 등 태양광 밸류 체인에 걸친 다양한 기업들이 참가,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 및 솔루션을 선보임으로써 태양광 전문 전시회로서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01 iPVTracker<빅썬에너지, BIG SUN GROUP>
양축 추적식 트랙커로 360°의 방위각을 활용한 정밀한 추적이 가능하다. 인터넷에 기반한 태양광 발전소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발전량, 환경정보, 시스템 상태, 결함감지 및 해결, 경제성 분석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트랙커 원격제어가 가능하다. 풍하중이 높을 시 자동으로 수평모드로 전환되며 경사각 변화를 통한 먼지 제거 및 눈 적재현상 해소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주요 기자재가 지면으로부터 1.5m높이에 위치하여 침수피해를 최소화한다. iPVTracker는 위치, 계절, 시간에 따른 음영에 의한 발전량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경사각 자동변경 프로그램을 적용했다(무상보증 5년).
02 슈퍼커패시터 독립형 태양광 에너지 저장장치<㈜경일그린텍, KYG>
눈·비 오는 날씨에도 충전 가능한 태양광 에너지 저장 시스템. 태양에너지를 정전기 방식으로 보관하여 저전압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 저전압 방식이므로 태양광 집열판에 눈이 쌓여 있어도 충전이 가능하다.
03 투과형 창호 태양전지 모듈<㈜솔라플렉스>
04 수상 태양광 구조물<STiN HOLDINGS>
친환경 구조물로 반영구적 수명을 가지며 모듈화를 통해 조립이 용이하다.
05 메탈 프레임 수상 태양광 시스템<㈜네모이엔지>
06 태양광 스마트벤치<㈜한축테크 Tank-Solar>
전기공사 없이 조경, 공원, 학교, 산책로, 자전거 도로, 휴양지 등 어디서나 태양광발전이 가능하다. 발전된 전기를 보안등, 휴대폰 및 USB 충전, 광고, 경관조명, CCTV 등에 사용할 수 있다.
태양광 온열블록 스마트벤치<㈜한축테크 Tank-Solar>
버스정류장, 공원, 스키장 등에 간편하게 설치하여 겨울철 따뜻한 벤치를 제공한다. 5분 타이머스위치로 동절기에만 사용이 가능하여 전력손실을 줄인다. 일반전원 및 태양광용으로 현장에 따라 선택 사용할 수 있다. 벤치 하부에 경관조명 기능을 제공하여 일몰 후 안전조명 역할을 한다.
07 태양광 발전블록<㈜한축테크 Tank-Solar>
블록 기능과 태양광 발전이 가능한 제품으로 별도의 임야, 토지 등 설치장소가 필요 없고 표면 굴절기술(태양광 블록의 표면에 441개의 렌즈를 형성하여 태양빛을 항상 직각으로 유지시켜 발전효율을 높이는 기술) 적용으로 발전효율이 기존 태양광 모듈 대비 동등 이상으로 태양광이 비추는 어느 곳이든 에너지 존(E-Zone)을 형성할 수 있다.
 08. 카처 고압세척기 iSolar 400<한국카처>태양광 패널 클리닝 시스템(무게 2.8kg, 작업폭 400mm, HD 토출량 700-1000, HDS 토출량 1100-1300) 09 EBK-S1000<㈜에코브라이트 코리아> 태양광 패널 지능형 클리닝 로봇. 1MW 이상의 대용량 발전소에 고정형으로 설치/운용(권장). 무선 청소 로봇으로 배터리 자동 충전/청소 사각지대 해소. Water-free 형식으로 탁월한 세척효과(세척률 95% 이상)에 따른 발전효율 상승. -35도~+60도의 극한 환경에서의 제품 정상 운영 가능. 먼지/습도 모래 등 열악한 환경에서 지속적 운용 가능. SCADA 시스템을 통해 원격으로 로봇의 스케줄 운행, 자동/수동 Start/Stop 운영 가능. 경량 모터 사용을 통한 장애물 등판 능력 및 지형 적응 능력 강함.
태양광 패널 전용 코팅제(Coating for Solar Panel). 태양광 패널에 오염이 부착되는 것을 방지하고, 광투과율을 높이는 AR(저반사)기능을 통해 높은 발전량을 유지하게 하는 획기적인 특수 코팅제.
11 SMD-200<SHINEI. ㈜네오파워텍>
비접촉식 결함 탐색 장치 모듈 닥터. 비접촉 진단 방식으로 태양광 발전 시스템의 모듈을 분리하지 않고 클러스터 결함, 단선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발전능력 저하의 스트링에서 불량모듈을 발견하는 ‘전류검사’와 발전하지 않는 스트링의 단선장소를 조사하는 ‘단선검사’ 기능이 있다.
12 플렉시블 CIGS 박막 태양전지 모듈<㈜솔라플렉스>
13 지붕형 태양광 설치 시스템<아이솔라에너지>
구멍을 뚫어야 하는 일반 지붕재와 달리 T볼트를 사용하여 누수의 우려가 없고, 하지 구조물도 필요 없어 태양광 모듈과 건물 지붕이 일체화된 느낌을 구현할 수 있다.
14/15 태양광 전문기업, 녹색드림 협동조합(서울특별시 태양광미니발전소 보급사업 지정업체). 태양광 설치 상담 중인 모습.에너지 전환 이슈 진단 2018년 글로벌 태양광 시장 트렌드 전망한 PV 월드포럼 호평 받아 태양광 관련 주요 정책의 변화가 하반기로 예정됨에 따라 태양광 시장 경기의 뚜렷한 회복세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2018년 글로벌 태양광 시장 트렌드를 미리 확인시켜준 ‘2017 PV 월드포럼’에서는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전력거래소, 한국수자원공사, 서울에너지공사, 한국수출입은행, KB증권, LG전자, 한화솔라파워, 현대힘스, OCI, 탑솔라 등 태양광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서 변화가 예상되는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주요 정책들과 기술 동향, 산업 전망 및 고수익 창출 노하우 등을 비중 있게 소개했다. 올해에도 매 강연마다 입추의 여지없이 청중들이 모여들어 태양광산업에 대한 기대를 엿볼 수 있었다. 2017 PV 월드포럼 모습.
16 강연주제: 「태양광산업 동향 및 주요 이슈」, 강연자: 한국수출입은행 강정화 선임연구원
17 강연주제: 「에너지전환을 위한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 강연자: 서울에너지공사 유정민 수석연구원* 세계태양에너지엑스포(EXPO Solar)는 전시회 개최 10주년을 맞아 최신 산업 트렌드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새롭게 기획, 2018년부터는 6월에 개최된다.
<Energy News>
|
|
장바구니
주문내역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