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자회사 빌드윈에 케이블 시공사업 양도 2021년까지 단계별 이전… 전문시공회사로 육성 LS전선은 지난 7일 자회사 빌드윈에 케이블 시공사업을 양도, 국내 최고의 전문시공회사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공사업을 제조업에서 분리하여 건설업 기반의 자회사인 빌드윈과 통합함으로써 전문화와 효율화를 통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시공사업이 점차 전문화됨에 따라, 제조업과 다른 공사업의 특성을 고려할 때 시공부문을 분리하여 전문성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LS전선은 2021년까지 빌드윈에 국내외 전력·해저·통신케이블 등의 시공사업을 단계별로 이전, 2016년 매출 255억원에서 2021년 매출 3,000억원 규모의 회사로 육성할 계획이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LS전선은 지난 30여 년간 국내는 물론 중동과 북미, 유럽 등에서 케이블 공사를 수행하며 시공 노하우를 쌓아왔다”며, “전문시공회사의 출범으로 시공분야에서 사업기회가 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빌드윈은 LS전선이 건축 외장재사업 진출을 위해 1997년 영국 슈미들린(Schmidlin)社와 합작하여 설립한 회사로, 2005년 LS전선의 100% 자회사로 편입됐다. 현재는 종합건설업 면허를 기반으로 주로 도시경관 시설물 등의 제조, 시공과 토목, 건축 사업을 하고 있다.
<Energ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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