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커패시터·Foil 국산화, 국내 시장 점유율 부동의 1위
1994년 12월 청도삼영전자유한공사, 2002년 삼영홍콩유한공사를 설립하며 중국시장에 진출했고, 1988년 삼송연구소 설립, 2001년 평택포승1공장 설립, 2008년 평택포승2공장을 설립하며 국내외 5개의 생산기지를 구축했다. 특히 삼송연구소는 업계 최초의 커패시터 전문 연구소다. 삼영전자공업이 국내 커패시터시장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다. 매출액 비중은 2010년 기준으로 산업용·가전용 커패시터가 82.9%, 커패시터 자재가 16.6%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712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연간 10억개 이상의 제품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삼영전자공업이 생산·판매하고 있는 제품은 연간 국내에서 10억개, 중국에서 20억개 수준이다. 알루미늄전해 커패시터는 단위용량 당 비용이 저렴하고, 대용량을 커버할 수 있어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다.
품질수준·가격경쟁력·정확한 납기 강점
삼영전자공업의 강점은 수직계열화를 통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 신속하고 정확한 납기일 등 고객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씨앤알파츠 강우식 대표는 “우수한 품질과 신속·정확한 납기일, 다양한 제품으로 고객의 선택폭을 넓힐 수 있는 것”이 삼영전자공업의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삼영전자공업은 BXQ시리즈를 비롯해 NXQ, TFA 등 총 7천여 종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BXQ는 주로 자동차에 사용되고, NXQ는 LED전구와 파워서플라이, TFA는 태양광과 풍력시스템 등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알루미늄 전해 커패시터 BXQ시리즈소형화·리플전류 허용치 30~40% 향상
최근 자동차 전장부품에 특화된 알루미늄 전해 커패시터 ‘BXQ시리즈’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이 제품의 개발을 위해 핵심재료인 알루미늄 Foil(박)과 이에 적합한 원부자재 개발 및 설비를 개발했다. 또한, 최적의 생산기술 확보를 통해 제품크기를 기존제품 대비 소형화하고, Ripple전류 허용치를 30~40% 향상시킴으로써 제품수명 향상과 안정적인 콘덴서 기능을 구현했다.
최근 자동차 시장에서 차량의 운행성능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다양한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이는 많은 전자부품을 필요로 하며, 이러한 전자부품의 전자회로에는 콘덴서가 필수적으로 적용된다.
하지만, 차량 운행시 진동으로 전해콘덴서의 고정상태가 불안정해짐으로써 손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특수자재 ‘내진동 BASE’를 개발했다. 이 자재는 높은 진동에서 견딜 수 있도록 알루미늄 커패시터 지지대(대좌, 이하 Base)의 높이를 향상시키고, 밑면에 Frame을 장착한 것이 주요 특징이다. 삼영전자공업은 이러한 자재개발뿐만 아니라 양산설비의 자체개발을 통해 이번 BXQ시리즈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이전까지는 국내에서 동일한 품질 수준의 전해커패시터는 전량 수입품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따라서 BXQ시리즈의 개발은 수입대체 효과와 SET업체의 원가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삼영전자공업의 전장부문 매출 증대 및 매출처 다변화로 지속적인 매출 및 수익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삼영전자공업은 1984년부터 삼송장학재단을 운영하며, 연간 15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또한, 해오름봉사단 활동 등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솔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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