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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 우진 배전반, 부스바 설계·제작·가공까지 … 기술력과 노하우 기반, 비용 절감 보장 우진(대표 조창규)은 배전반 판넬 제작과 부스바 설계·가공·납품 전문회사다. 10년 이상을 배전반과 부스바의 설계·가공 등에 오로지해 온 조창규 대표가 2013년 풍부한 기술력과 젊음을 기반으로 설립했다.
우진의 주요 사업영역은 배전반과 부스바에 관련된 일체의 과정을 의뢰받은 후, 설계부터 납품까지를 책임지는 것이다. 신 일 영 기자 설계과정부터 꼼꼼함은 필수 불량품 최소화, 정확한 납기일 우진 조창규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배전반 판넬 제작시 부스바 발주는 필요량을 대략적으로 주문한 후 업체(주문자)가 외주업체 또는 전문 업체에 가공 의뢰할경우, 설계도와 부스바를(사급) 전해준다. 조창규 대표는 이 과정에 주목하고, 이를 우진의 주요 타깃으로 정했다. 실제 현장에서는 회사에서 받은 설계도 그대로 작업에 임하는 것을 제법 보아왔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진은 외함 설계도면을 받으면, 그 즉시 이를 꼼꼼하게 검토한다. 작업이 진행 중일 때 설계도면에서 오류가 발견되면 금전적 손실은 물론, 시간적 손실이 불가피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불필요한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설계도면의 꼼꼼한 검토는 필수’라는 것이 조 대표의 지론이다. 실제 주문자로부터 설계도면을 받은 후 이를 반복해서 검토함은 물론, 오류가 발견되거나 수정이 필요한 경우에 주문업체와 협의를 거친 후 작업에 임한다. 이는 원가 절감과 정확한 납기, 불량품의 최소화라는 결과를 낳아 주문업체의 신뢰로 이어진다.
정확한 재료 양 예측 불필요한 비용 제거 조 대표는 많은 업체가 배전반 판넬 제조시 부스바(자재)의 정확한 양을 파악하지 못한 채 재료구매가 이루어져 전체적인 작업과정에 차질을 빚는 경우를 종종 보아 왔다. 실제 사용량보다 더 많은 양을 구매하거나, 또는 더적게 구매해서 다시 주문해야 하는 경우다. 이는 재료의낭비와 재 주문으로 인한 비용 초과는 물론 납기일의 지연 등, 돈으로 매길 수 없는 손실을 발생시킨다. 또한, 많은 업체들이 외주형식으로 제작하다보니 작업과정에서 파생되는 가공 불량품에 대한 대책이 딱히없는 현실이다.
모든 과정 합리적 부스바 실제 필요한 만큼만 납품 우진은 주문받은 작업 건에 대해 부스바 설계·가공 후 실제 배전반 판넬에 조립되어지는 부스바의 실제 중량만을 계산하므로 발주처에서는 불필요한 자재 구입비용이 들지 않는다. 많은 배전반 판넬 제조업체가 부스바 원줄 가공 후 나머지 부분을 벽에 세워두거나 바닥에 쌓아둠으로써 결국은 주문업체가 손실을 껴안게 되는 경우가 종종 벌어지고 있는 경우를 감안한다면, 이는 우진만의 차별화 전략인 셈이다. 조 대표는 "같은 양의 재료를 갖고도 얼마나 꼼꼼하게 작업하는지 아닌지, 또는 얼마나 자기 일처럼 애착을 갖고 하는지 아닌지, 등의 여부에 따라서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고 작업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창규 대표가 작업한 부스바와 배전반. 제품의 균일성이 높고, 로스율이 낮다 / 작업속도와 정확성을 높여주는 반자동 부스바 펀칭머신
이와 함께 제작에 필요한 재료를 상시 보유하고 있는 것도 우진의 장점이다. 재료의 특성상 원자재 가격의 오르내림이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상시 보유하고 있는 것과 필요할 때마다 구입해서 쓰는 것에는 분명 차이가 있다. 이는 다량구매 시 발생하는 효과와 함께 이중으로 비용절감효과를 누릴 수 있어, 고스란히 고객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다.
특화된 가공장비로 정확한 가공
작업의 정확·균일·속도성 보장 특히, 사람의 손으로 치수를 재고, 선을 긋거나 구멍을 뚫어 그대로 작업을 하다 보니, 사소한 실수로 인한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조 대표는 이러한 오류의 확률을 줄이기 위해 수년간 고심해온 끝에 기계를 직접 제작했다. ‘부스바 반자동 펀칭머신’이 그것이다. 구멍을 내야 하는 위치와 기타 가공이 필요한 위치를 입력해서 작업하는 방식이다. 필요한 위치에 정확한 펀칭을 함으로써 제품의 균일성을 보장하고, 가공불량품의 방지와 작업의 속도를 높여주는 것이다.
이윤의 일부분은 사회에 환원하고파 조 대표가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는 지인의 공장 한 켠에서 시작했다. 물론, 지금도 번듯한 사무실은 아니지만, 당시보다는 상황이 한결 낫다. 조 대표가 우려하는 것은 관련 시장상황이 안 좋다는 것이다. 따라서 주문업체의 비용절감은 필수이며, 제품의 불량률을 낮추고 철저한 사후관리가 반드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조 대표는 모두가 인정하는 국내 최고의 전문가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회사의 이윤은 반드시 사회에 환원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창규 대표가 직접 개발한 반자동 부스바 펀칭머신을 시연해보이고 있다
<Energ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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