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보아이피씨 열전소자 냉방랙 국내 최초 개발모보아이피씨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전소자 방식의 옥내용 냉방랙을 개발했다.모보아이피씨는 통신사업자 수요를 겨냥해 열전소자 방식 옥내용 냉방랙과 냉각모듈을 개발, 올해 국내 사업자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한 뒤 내년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10월 17일 밝혔다.열전소자 방식 옥내용 냉방랙은 제한된 공간 내에서 초고속 인터넷 장비나 네트워크 장비를 랙에 장착했을 때 시스템 자체발열로 인한 오동작 등을 방지키 위한 설비다.기존 에어컨 방식에 비해 냉각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전력소모량을 5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실외기를 별도로 설치할 필요가 없는 데다 압축기방식으로는 해결할 수 없었던 난방문제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특히 이 제품은 랙 내부 온도를 조절하는 냉각모듈을 6개 부분으로 나눠 개별적으로 동작토록 고안돼 모듈이 일시적으로 고장나도 랙 내부 온도가 급상승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시스템 장착 정도에 따라 모듈 설치수량을 조절, 기존 제품보다 초기 투자비도 20% 이상 줄일 수 있다. 냉각모듈은 수명과 내구성이 뛰어나 고장으로 인한 교체나 유지보수가 편리하게 설계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모보아이피씨 관계자는 “통신사업자를 주요 타깃으로 냉난방이 안 되는 장비가 설치된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키 위해 제품을 개발한 것”이라며 “열전소자를 응용한 제품을 지속 개발할 경우 시장 규모는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Energ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