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현대·기아자동차와 신 디젤엔진 기술 선보여신 디젤 엔진 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한국로버트보쉬기전(대표 하인츠 그레베)과 현대·기아자동차(대표 정몽구)가 공동으로 주체한 ‘제5회 환경 친화형 신디젤 엔진기술에 대한 국제 심포지엄’이 현대·기아차를 포함한 디젤 엔진기술 관련 업체 총 14개 사가 참여한 가운데 10월 13일부터 이틀간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개최됐다.이번 심포지엄은 디젤엔진의 배출가스 저감기술 및 성능·연비·내구성 향상 기술의 개발방향과 전략을 상호공유하고 상대적으로 디젤차 보급이 저조한 북미와 아시아 시장의 디젤승용차 진출 및 성장 가능성을 모색키 위해 마련됐다.이날 심포지엄에는 참여업체 외에도 정부 관련기관, 학계 및 유관단체의 국내외 전문가를 비롯해 일반인도 약 240명이 참석, 디젤 엔진기술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나타냈다.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함께 열린 디젤엔진 및 디젤엔진 핵심부품 전시회에는 현대·기아차가 개발한 1.5∼2.9리터 급 4종류의 VGT 커먼레일(Common Rail) 엔진 등이 전시됐으며, 현재 승용차와 SUV 등에 적용 중이거나 향후 탑재될 예정이다.보쉬는 이 외에도 배기가스 저감 디젤엔진용 유닛 인젝터 시스템, 고압분사 시스템 관련 신기술 제품을 전시하고 일반인도 쉽게 디젤엔진의 고압분사 시스템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특별히 제작된 게임기기도 선보였다.보쉬 관계자는 “엄격해지는 환경규제가 환경 친화적인 자동차 기술의 다양한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디젤 엔진의 발전을 위해서는 연소 시스템의 최적화를 통한 공기 이용 개선과 연소의 추가적인 개선을 위한 연료분사장치 및 흡기계의 최적화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앞으로도 이번 심포지엄을 디젤엔진의 배기가스를 제로(Zero-emission)로 하기 위한 대표적인 국제교류의 장으로 적극 육성할 방침”이라며 “이를 위해 보다 많은 전문업체 및 전문가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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