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산업 분야 매출액 19조 원
국내 원자력산업 현황 보고
국내원자력산업의현황을보여주는보고서가나왔다‘. 한국원자력산업회의’가최근2011년제17회원자력산업실태조사 보고서를 통해서 국내 원자력산업의 방향과 매출 및 투자 등에 관한 보고서를 내놨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원자력산업의 총 매출액은 19조 원으로 전년대비 18.3% 증가했다. 반면 대부분이 기술 도입이 차지하고 있는 투자분야의 금액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국내 원자력산업의 기술 자립도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점을 바탕으로 원자력의 인력도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UAE 원전 등을 바탕으로 한 해외 진출도 점진적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리 김동기 기자
국내 원자력산업
국내의 경우 제1차 국가에너지 기본계획 및 이에 따른 제5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의거 경제성, 환경성, 기술성의 조화의 원칙하에 원자력발전을 기저부하로 하고 석탄 및 가스는 중간 및 첨두부하 발전원으로 채택하고 장기적으로 신재생에너지의 비율을 높이는 보조금 정책을 수립하여 세부 계획을 실천 중에 있다.
2011년도 원자력산업 주요현황을 보면 OPR1000(100만㎾급)인 신고리1호기의 상업운전이 개시됨으로써 가동 원전이 21기, 발전용량은 1만 8716㎿e로 총 전력생산량 49만 6898GWh의 31.1%인 15만 4723GWh를 원자력발전으로부터 담당하고 있다. 또한 건설 중 원전으로는 100만㎾급 신고리2호기, 신월성1, 2호기가 있으며 최초로 건설되는 신형 APR1400(140만㎾급), 신고리3, 4호기와 신울진1, 2호기가 있다.
한편 우리나라 최초의 해외건설사업인 UAE 브라카 원전은 140만㎾급 4기로 아부다비 서쪽 방향으로 270㎞ 떨어진 브라카 지역에 건설이 일정대로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으며 2017년 5월부터 연차적으로 준공할 예정이다.
국내 원자력정책 방향
2011년 3월 11일 일본 동북지방 미야기현 동쪽 해저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9.0의 강진과 연이어 발생한 14m의 쓰나미로 인하여 후쿠시마 제1원전의 주요건물 및 기기가 손상되었고, 해수 범람에 의한 침수에 의해 일부 원자로 및 사용 후 핵연료 저장수조의 냉각기능이 상실되면서 일부 핵연료의 손상과 함께 방사성물질이 누출된 사고가 발생했다.
실제 피해는 설계 기준을 훨씬 상회하는 대규모 지진이었음에도 지진에 의한 설비파괴 및 기능정지 등 직접적인 영향은 거의 없었으나 지진 후 발생한 높은 파고의 쓰나미 해일이 원전 건물 및 주요기기를 덮침으로 이들 설비 및 기기들이 기능을 상실한 것이 주요 사고 요인으로 작용했다.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원자력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었고 2011년 5월 G8 정상들이 모여 원자력시설의 완벽하고 주기적인 안전성 점검 및 전 세계 원자력시설의 총체적인 안전성 평가를 실시하도록 촉구하는 등 원전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강조했다.
우리나라에서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직후 ‘제258차 원자력위원회’를 통해 국내 가동중인 원자력 시설의 전면 안전점검을 결정하였고, 이와 함께 그동안 논란이 되었던 원자력 안전규제 체제의 재정비를 추진했다. 정부는 후쿠시마 사고의 교훈을 토대로 심각한 중대사고 및 방사선 피해를 근본적으로 방지할 수 있도록 국내 전 원자력 시설에 대한 심층적인 점검을 수행하고 다단계 방어책을 마련했다.
이와 같은 안전성 강화대책 수립과 더불어 원자력 이용 진흥과 안전규제를 분리하여 원자력 안전규제의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원자력법에서 규제 관련 항목을 분리하여 별도의‘원자력안전법’을 제정했다. 그리고 기존의 원자력법은‘원자력진흥법’으로 개정됐으며, ‘원자력안전법’에 따라 2011년 10월 26일에 원자력 안전규제를 담당하는 기존 교육과학기술부의‘원자력안전국’기능을 이관 받아 확대 후 새로운‘원자력안전위원회’가 출범했다.
원자력산업매출액

우리나라 원자력산업 분야 매출액은 원자력발전사업체 매출액과 원자력공급 산업체 매출액으로 구분된다. 원자력산업 분야 총 매출액은 19조 8719억 원(2011년 기준)으로 2010년도 16조 7584억 원 보다 3조 1135억 원이 늘어 18.6% 증가했다.
이 중 원자력발전사업체의 매출액은 14조 2170억 원으로 2010년도 11조 9767억 원보다 2조 2403억 원이 늘어 18.7% 증가했고 원자력 공급산업체의 매출액은 5조 6549억 원으로 전년도 4조 7817억 원보다 8732억 원이 늘어 18.3%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력발전 사업체 매출액은 한국전력공사의 전기판매 수입금에 원자력 발전량 비중(31.1%)을 곱하여 산출한 13조 222억 원과 UAE 원전 매출액 1조 1229억 원, 한국수력원자력㈜의 해외원전운영·건설 자문 및 교육훈련 등의 해외 수입 721억원을 합한 14조 2170억 원으로 대부분(92%) 전기판매수익에 의한 매출액이다.
원자력발전 사업체 매출액이 전년대비 증가한 것은 신고리1호기 상업운전으로 전기 판매부분이 9%증가하였고, UAE 원전수출로 인해 1.12조 원의 신규 내수 수입이 발생한 것에 그 요인이 있다.
원자력공급산업체 매출액은 전년대비 18.3% 증가했는데 이는 원자력발전 이용률 차이는 거의 비슷했지만 신고리1호기의 상업운전을 시작으로 신고리2호기와 신월성1호기가 지난해 상업운전 마감 공사를 마쳤으며 신월성2호기가 상업운전을 앞두고 원자로 설치 등 기전공사가 이뤄진 때문이다.
또한 국내 최초로 신형경수로 APR1400이 건설되고 있는 신고리3, 4호기의 원자로 설치 및 전원가압 등 기전공사가 본격화됐고, 신울진1, 2호기의 본관기초 굴착 착수 등 원전이 건설되고 있는 상황과 맞물려 전 분야에 걸쳐 매출액이 증가하였으며, 이 중 증가율이 가장 큰 부분은 원전건설·시공분야와 기자재 제작 분야로 조사 됐다.
원자력공급산업체의 분야별 매출액은 총 매출액 5조 6549억 원 중 원전건설·운영분야 4조 5524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원자력안전분야 4219억 원(7.5%), 원자력연구분야 2871억원(5.1%), 원자력 지원·관리분야 2696억 원(4.8%), NDT 및 기타분야 1239억 원(2.2%) 순으로 구성됐다.
원자력안전분야와 지원·관리 분야의 경우 연평균 증가율이 높은 편으로 이는 원전건설 및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목표가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원자력 안전행정의 달성과 최고 수준의 안전성 확보로 국민에게 신뢰를 줄 수 있어야 한다는 정책 목표와 그 지원책의 결과로 볼 수 있다.
또한 지난 10년간 매출액 추이는 원자력발전 사업체는 2002년 8조 1461억 원에서 2011년 14조 2170억 원으로 연평균 6.4%씩 성장했으며, 원자력공급 산업체는 2조 944억 원에서 5조 6549억 원으로 연평균 11.7%의 꾸준한 성장을 나타냈다.
원자력산업분야 투자비용 원자력산업분야 총 투자비용은 8조 7806억 원으로 이 중 원자력발전사업체는 7조 6146억 원으로 2010년도 7조 5208억 원보다 1.2% 증가하였으며, 원자력공급 산업체는 1조 1660억 원으로 2010년도 투자비용 1조 1343억 원보다 2.8% 증가했다.
10년간 원자력발전 사업체의 투자비용 추이를 살펴보면 2002년 3조 1124억 원에서 2011년에는 7조 6146억 원으로 연평균 10.5%씩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추이를 살펴보면 연구개발비, 설비투자비, 원전연료비, 원전운영 및 정비비, 안건비가 꾸준히 상승했는데 이는 2002년 18기에서 현재 23기로 원전 운영기수가 꾸준히 증가한 것과 신형경수로 건설을 위한 지속적 연구개발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원자력발전사업체의 투자비용 구성은 설비투자비는 2조 7593억 원(36.2%)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원전연료비 8475억 원(11.1%), 원전운영 및 정비비 1조 3515억 원(17.7%), 연구개발비 3993억 원(5.2%), 인건비 4981억 원(6.1%), 폐기물처리관련비 2395억 원(3.1%), 방사선안전관리비 228억 원(0.3%), 교육훈련비 132억 원(0.2%)으로 구성됐다. 기타비용(19.5%)은 1조 4833억 원으로 홍보비, 지역사회 협력비, 출연금, 협회비, 공과금, 피해보상비, 보험료 등이다.
원자력공급산업체의 경우 총 투자비용 중 원자력연구분야 3720억(31.9%), 원전건설·운영분야 3189억 원(27.4%), 원자력지원·관리분야 2661억 원(22.8%), 원자력안전분야 1924억 원(16.5%),NDT 및 기타 분야 158억 원(1.4%)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투자비용 중 연구개발비, 설비투자비, 기술도입비, 교육훈련비 등 4개 항목으로 한정한 투자에서는 총 4조 3379억 원으로 전년대비 1.1% 증가했다.
또한 이 중 가장 많이 증가한 항목은 연구개발비로 연평균 16.3%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설비투자비가 연평균8.9%, 교육훈련비가 연평균 4.7%씩증가했다. 그에 반해 기술도입비의 경우 연평균 29.3%씩 감소 국내 원전 기술의 국내 자립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했다.
원자력산업분야인력현황
원자력산업분야 총 인력은 2만 6200명으로 전년도 2만 3835명보다 2365명이 늘어 전년대비 9.9%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 중 남성인력은 2만 4560명으로 전년대비 9.4% 증가했고, 여성인력은 1640명으로 전년대비 18.0% 증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직능별 인력구성에서는 기술직이 61.0%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후 기능직 14.9%, 사무직 12.4%, 연구직 11.7% 순으로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년간 인력추이를 살펴보면 연평균 2.6%씩 인력이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2008년까지는 분야별로 약간의 증감이 있지만 전체 종사인력은 2만 명 전후로 큰 변동은 보이지 않고 있으나, 2008년 APR1400로 건설되는 신고리3호기의 콘크리트 타설 공사를 시작으로 인력이 증가하기 시작하여 2011년 신고리1호기 준공을 제외하고 APR1400 4기를 포함하여 모두 7기가 건설 중에 있어 가장 많은 인력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원자력 전문인력 양성 차원에서 국내 대학별 원자력전공 인력 현황을 보면, 서울대, 경희대, 동국대, 한양대, 조선대, 제주대, 과기원과 2010년 이후 개설한 울산과학기술대, 경북대, 부산대, POSTEC,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등 5개 대학을 추가하여 조사를 수행했다.
조사결과 2012년 6월 말 기준으로 국내 원자력전공 졸업생 수는 박사 22명, 석사 63명, 학사 175명이었으며, 재학생 수는 992명으로 조사됐다. 또한 국내 원자력전공 관련학과 교수는 총 167명이며, 이 중 전임강사 이상의 교수는 92명으로 조사됐다.
기술 도입 현황
원자력산업 분야 기술 도입 현황을 보면 총 72건에 318억 원으로 조사됐고, 이 중 국외로부터 도입한 기술은 미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벨기에, 영국, 러시아, 일본, 스웨덴 등 9개국에 59건이고, 국내에서 도입한 기술은 13건이다.
1994년부터 2011년까지의 분야별 기술 도입 세부 사항을 알아보면 설계 및 엔지니어링 분야가 전체 기술 도입건 중 23.5%를 차지해 가장 많이 도입한 분야로 나타났으며, 원전운영 및 정비분야의 기술 도입이 21.5%로 두 번째 많이 도입한 분야로 나타났다. 2011년도 기술 도입 분야를 살펴보면 설계 및 엔지니어링 분야가 35건으로 주로 APR1400 설계관련 기술 도입이며, 원자로 안전성 개선 분야가 9건 원전연료 제조 및 관련기술 분야 6건, 원전운영 및 정비 분야 5건 등으로 기술 도입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 도입 금액에서도 설계 및 엔지니어링 분야가 전체 도입금액 중 39.6%를 차지해 가장 많은 비중을 나타냈고 원전운영 및 정비 분야가 17.6%로 그뒤를 이었다.
도입 내용을 보면, 도입 건수가 전년보다 증가했고 이는 대부분 140만㎾급 원전의 각국 수출을 위한 해당국의 인허가조건을 만족하기 위한 기술 도입과 부분적으로 APR의 기술 자문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 수출 현황
원자력산업 분야의 해외 수출 현황을 살펴보면 대상국은 IAEA, 미국, 일본, 중국, 프랑스, 대만, 덴마크, 러시아, 브라질, 아르헨티나, 캐나다 등 13개국으로 총 55건에 2715만 달러를 수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원자력산업 분야의 첫 해외 수출은 1993년 5월 200만 달러의 중국 광동원전 1단계 운영, 정비기술 지원계약을 수행하면서 시작되었으며, 기자재를 처음 수출한 것은 1997년 한국중공업(현 두산중공업)이 캐나다 AECL사의 하청으로 중국 친산 3단계용 증기발생기를 수출한 것이 최초이다.
이후 2011년까지 IAEA, OECD 등 2개의 국제기구를 비롯하여 미국, 일본, 중국, 대만, 캐나다, 브라질 등 45개국으로 총 585건의 206억 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2009년 12월에는 한국전력공사 주관으로 최초의 원전 플랜트인 UAE 원전사업을 수주했다. 2011년도 원자력산업 분야의 해외 수출 현황을 살펴보면 IAEA, 미국, 일본, 중국, 프랑스, 대만, 덴마크, 러시아, 브라질, 아르헨티나, 캐나다 등 13개국으로 55건에 2715만 달러를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도 기준 해외 수출계약이 진행되고 있는 업체로는 한국전력공사-한국수력원자력㈜의 UAE 원전공동사업을 시작으로 두산중공업㈜,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PS㈜, 한국전력기술㈜, BHI㈜, 미래와 도전㈜, 삼광PS㈜, ㈜센추리, ㈜효성, ㈜뉴크론, 원자력연구원 등이다.
역대 원자력산업 분야의 해외 수출 현황을 보면 2009년 12월 한국전력공사가 UAE에 APR400 4기를 186억 달러에 계약하여 가장 큰 금액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후 정부 및 원전 수출 관련사간 협력을 통해 이집트, 터키, 베트남, 사우디 등의 국가를 대상으로 추가 원전플랜트 수출 수주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원전 운영 및 정비시장에도 진출하기 위한 노력도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UAE 아부다비정부가 국제 공정경쟁 입찰을 통해 추진한 총 5600㎿ 규모의 원전건설프로젝트를 2009년 12월 27일 한국전력공사가 수주함으로써 세계 6번째 원전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건국 이후 첫 원전수출인 UAE 원전사업은 한전을 중심으로 한수원㈜, 두산중공업㈜,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 협력사가 분담하여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사업규모는 한국형 원전 4기이며 계약범위는 원전4기 건설(EPC), 핵연료공급, 운영지원 등이며, 2011년 3월 14일 현장 기공식을 시작으로 2011년말 종합 공정률 13.5%, 준공 목표 일자는 1호기 2017년 5월, 2호기 2018년 5월, 3호기 2019년 5월, 4호기 2020년 5월로 예정하고 있다.
방서성폐기물 처리 현황
원자력을 이용한 산업활동에는 방사성폐기물이 필연적으로 발생하게 된다. 이 중 원자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사용후 핵연료를 제외하고는 모두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이 대부분이며 연구용 원자로 및 기타 방사성동위원소 이용기관에도 방사성 폐기물을 발생시킨다.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되는 방사성폐기물을 원전 부지 내 방사성폐기물 저장고 등에 보관하고 있으며, 경북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에 건설 중인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이 건설되면 원자력발전 및 방사성동위원소 이용으로 발생한 폐기물은 지금 보다 훨씬 안정적으로 저장이 가능할 것이다.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은 관리체제 구축이 핵심 정책과제로 대두되어 그동안 원전 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이 수행해오던 방사성폐기물 관리를 객관성 및 투명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기존의 방사성폐기물 관리 체계를 개선시키기 위해 2008년 3월 28일 방사성폐기물 관리법이 제정 공포되었다.
이 법에 따라 그동안 한국수력원자력㈜에서 수행하던 방사성폐기물 사업을 이관 받아 2009년 1월1일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이 설립됐으며, 2011년 12월말 현재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종합공정률은 86.62%이다.
원자력산업향후전망
정부는 2006년부터‘NU-Tech 2012’계획을 수립하여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전력기술㈜, 한국원자력연구원, 두산중공업㈜ 등 국내 원자력산업계와 공동으로 그동안 기술자립에 어려움을 겪었던 원전계측제어시스템, 원자로냉각재펌프, 원전안전 해석코드 개발에 성공하여 100% 국산 기술자립을 이룩했다. 또한 2012년 말에는 APR1400보다 경제성과 안전성을 업그레이드한 1500㎿e급 국산 대형 원자로인 APR(Advanced Power Reactor Plus)의 표준설계 기술개발을 완료하고 2022년부터 첫 상업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다.
APR은 2007년 8월부터 본격적으로 기술개발에 착수한 순수 100% 국산기술로 제작되는 원자로로 원전설계핵심코드와 원자로냉각재펌프(RCP), 원전계측제어기술(MMIS) 등 핵심 원천기술을 종합한 1500㎿e급 이상의 고유 원자로이다.
이 노형은 기존 원전보다 안전성을 대폭 높이고 복합 모듈화 등의 신공법·신기술을 적용, 경제성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우리나라의 수출 주력 모델로 육성하기 위한 차원에서 개발하고 있다.
제1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에 다르면, 석유의존도를 2006년 43.6%에서 2030년 33%로 낮추고, 원전의 설비 비중은 26%에서 2030년까지 41%로 확대, 기존 확정된 원전건설 기수 이외에 추가 10기 내외의 원전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정부는 UAE 원전수출 경험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세계 3대 원전 수출국으로 발돋음하기 위해 2010년 제42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원자력산업을 주력 수출 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Energy News>
http://www.energ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