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기술연구원은 1월 24일 500여 명의 신재생에너지 분야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2013 신재생에너지 미래 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이를 국가 주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기술 지원과 협력 방안에 대해 다각도로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책 동향, 당면 과제, 향후 발전 전략 등의 강연이 이어졌고, 신재생에너지 산업 분야 관계자들의 패널 토의가 있었다. 신재생에너지 분야 중소·중견 기업의 역할 강화 및 대·중·소 상생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1999년부터 중소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하고 제품 개발 기술 지원을 해 온 연구원은 2011년부터 '그린 클럽'을 조직해 30여 건의 중소기업 애로 기술과 신기술 공동 개발을 수행해 왔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전문 인력 양성, 국책 연구 사업 공동 수행, 시험 인증 평가, 생산 공정 기술, 품질 관리 기술 등을 지원해 중소·중견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황주호 원장은 "중소 중견 기업의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원천 기술 이전, 새로운 사업 기회 탐색, 인력 훈련 등 정부와 연구원의 다양한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에너지 산업으로의 대규모 설비나 시스템 제조에 대기업과 동반 성장 모델을 확립해 산업화와 수출화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nerg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