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기업사휴대용 부스바가공기 개발 남성기업사(대표 이종성)가 배전반 개보수공사 때 현장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저렴한 ‘휴대용 부스바가공기’를 개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은 2000A급 이하 배전반 작업에 해당하는 두께 10㎜, 폭 100㎜의 부스바 가공까지 가능하다. 이 사용범위는 전체 배전반 발주량의 90%이상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 같은 소형 휴대용 부스바가공기는 국내에선 처음으로 개발, 상용화된 것이다. 이 제품은 부스바가공기, 유압장치, 작업받침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장에서는 작업받침대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지만 지하 변전실 등의 좁은 현장에서는 부스바가공기와 유압장치를 분리해 손쉽게 현장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부스바가공기의 크기는 폭 90㎜, 가로 150㎜, 높이 400㎜, 무게 25kg에 불과하다. 유압기기의 무게를 합쳐도 40kg정도로서 자동차 트렁크에 실어 충분히 이동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또 부스바의 절단, 절곡, 펀칭작업은 물론, 터미널 압착작업까지 수행할 수 있다. 또한 단상모터와 고압유압펌프를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 동력전원인 380V가 아닌 일반 콘센트전원인 220V를 사용할 수 있어 별도의 동력전원을 끌어 올 필요가 없는 것도 큰 장점이다. 남성기업사는 이 제품을 기존 부스바가공기의 절반수준 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이어서 가격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성 사장은 “전기공사업체와 배전반업체들이 배전반 설치 현장에서 직접 부스바 작업을 할 때 가공기를 운반하고 현장에 설치하는데 애로가 많았다.”며 “휴대용 가공기를 사용하면 시공을 보다 신속하고 경제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또 “개발도상국인 동남아와 중동은 전력설비용량이 적은 만큼 중소용량의 저렴한 부스바가공기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은 가격경쟁력도 확보하고 있는 만큼 내년부터는 해외 수주도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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