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형 건물 전력 사용량 상시 공개
앞으로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서울 시내 대형 건물은 의무적으로 에너지 소비량을 상시 공개하는 전광판을 설치해야 한다. 서울시는 에너지 절약과 생산 도시 조성을 위한 '서울시 에너지 조례'를 7월 30일 공포해 건물 에너지 사용 정보를 제공하도록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연간 에너지 사용량 2000TOE 이상인 413개소 에너지 다소비 건물에 에너지 소비량을 상시 공개하는 전광판 설치를 추진 중이다. 전광판에는 건축물의 냉난방 온도, 현재 전력 사용량과 전년 대비 전력 사용 증감량 등을 표출하고 건물 내 에너지 사용을 줄이도록 실천 사항과 협조 사항 등을 함께 게시한다.
이를 위해 해당 건물 소유자에게 공문을 송부해 서울시의 정책 사항을 홍보하고, 참여를 유도한 결과 8월부터 12월까지 45개 건물에서 설치 완료했으며 다수의 건물들이 전광판 설치를 추진 중에 있다. 서울시는 전광판 설치 대상 413개 건물 중 미설치 건물을 대상으로 조속히 설치토록 지속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시는 에너지 전광판 표출 대상을 에너지 소비량 2000TOE 이상의 건물에서 올해 한국전력과 계약 전력 1000㎾(약 800TOE) 이상인 건물 1655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Energy News>
http://www.energ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