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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미얀마 가스복합 발전사업 협약서 체결
한국서부발전은 12월 17일 서부발전 본사 29층 대회의실에서 BKB㈜, 현대건설㈜, 하나대투증권㈜ 및 Hexa International㈜와 공동으로 미얀마 가스복합 화력발전소 건설 및 운영 공동 개발 사업을 위해 자본을 출자해 미얀마법 상의 회사를 설립 운영하기로 함에 따라 미얀마 양곤 가스복합 발전 사업 주주 간 협약서(SHA, Shareholder's Agreement)를 체결했다.
이번 주주 간 협약서는 지난 10월 미얀마 정부와 맺은 MOA (Memorandum Of Agreement)의 후속 단계로 미얀마 양곤 가스복합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자본 출자사 간 본 사업의 건설,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사업 추진에 있어 필요한 사항과 당사자(주주)들 간의 권리 의무관계 및 회사의 설립과 운영 등에 필요한 사업 전반의 협약 사항을 담고 있다.
협약서에 따르면 한국서부발전은 CM(Construction management,건설관리), O&M(Operation And Maintenance, 운영 및 유지보수), 교육훈련 및 미얀마 전력부 등 미얀마 정부와의 제반 계약체결 지원, BKB는 인허가, 현대건설은 EPC(설계, 구매 및 시공) 주관, 하나대투증권은 금융 자문·금융 주선 주관 및 금융 계약 체결 지원에 대한 권리 및 의무를 갖는다.
향후 주주 간 협약서에 근거하여 SPC(특수목적법인)를 설립·운영하게 되며, 미얀마 정부와 PPA(장기전력구매계약)를 체결하고, 내년 5월에 발전소 건설을 착공해 '15년 10월에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우리 컨소시엄 관계자들은 "가스복합발전소를 성공적으로 건설해 신흥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미얀마 양곤 지역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미얀마 경제성장에 일조하는 것은 물론, 한-미얀마간 우호증진 및 한국기업들의 미얀마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미얀마는 우리나라의 3배에 이르는 넓은 국토와 인구 6천만 명, 그리고 석유, 천연가스, 광물, 농림수산 자원 등 풍부한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어, 최근 최고의 투자처로 부각되고 있는 나라로 '미얀마 양곤 가스복합발전사업'은 한-미얀마 최초의 IPP(Independent Power Producer, 민간발전사업자) 사업장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Energ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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