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서 처음 미국에 진출한 LS전선의 전력 케이블 공장은 총 14만㎡(약 4만 2000평) 부지에 신호 제어용 케이블(300~600V), 저압 전력 케이블(600V~2㎸), 중압 전력 케이블(5~35㎸)을 연간 2만 톤 생산하는 규모다. 초기에는 중저압배전용 케이블 제품 위주로 생산하며 향후 고전압 케이블과 전력솔루션 제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도 생산할 계획이다. 중·저압 제품을 북미와 남미의 대형 건설사들에 공급할 계획으로 곧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미국은세계 제1의 전력 생산·소비 국가이며 기존 전력망의 교체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여서 전망이 밝다.
LS전선은 아시아 기업 최초로 미국에 전력 케이블 공장을준공하고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LS전선은 미국 자회사인 슈피리어 에식스Superior Essex(이하 SPSX)가 10월 9일 노스캐롤라이나 주 타버러Tarboro시市에 전력 케이블 공장을완공하고, 키스 크리스코Keith Crisco 주 상공부 장관 등 정부 관계 인사와 구자열 회장, 손종호 사장, 구자은 사장,SPSX 스티븐 카터 사장, 중요 고객사 임직원 등 200여 명의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LS전선과 SPSX는 약 14만㎡(약 4만 2000평) 부지에2011년 5월 착공해 1년 5개월 동안 총 6400만 달러(약 700억 원)를 투입해 공장을 완성했으며 신호 제어용 케이블(300~600V), 저압 전력 케이블(600V~2㎸), 중압 전력 케이블(5~35㎸)을 연간 2만 톤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최신 사양의 생산 설비와 효과적인 재고 관리 시스템을갖춰 고객의 제품 수요에 능동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토 하고, 이미 지난 해 12월 일부 생산라인을 구축해 신호·제어용 300V와 600V 케이블을 생산하고 있다. LS전선과 SPSX는 초기에는 중·저압 배전용 케이블 제품을 위주로 생산하며, 향후 송전에 쓰이는 고전압 케이블과 전력솔루션 제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도 생산할 계획이다. 이로써 LS전선의 해저, 초전도, 초고압 등 첨단 케이블 제품과 SPSX의 중저압 케이블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현재 3500여 개의 발전·송전·배전 전력사업체가 있으며, 2011년 말 기준 발전설비 용량이 1072GW로 세계 제1의전력 생산·소비 국가다. 2030년까지 전체 전력소비량의 20%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할 계획으로 신규 전력망 구축에 힘쓰고 있으며, 기존 전력망이 1960, 70년대에 구축된 만큼 교체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구자열 회장은 "이번 준공은 50년 LS전선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 중 하나"라며 "2015년 글로벌 No.1케이블 메이커가 되기 위해 전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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