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태양열 패널 급성장
베네수엘라 정부가 '에너지 혁명' 정책을 추진함에 따라 대체에너지 산업이 발전하기 시작했다.
베네수엘라는 태양광 패널 생산 설비가 없기에 전량 수입한다.
주요 태양광 패널 수입국은 쿠바(47%), 중국(29%), 파나마(16%) 등이다.
2011년 태양광 패널 수입액은 643만 불로 2010년 대비 9% 증가했다. 전체 전력 생산에서 대체에너지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1%에 불과하나 친환경 미래 에너지 산업으로 각광받기 시작했다.
베네수엘라 대체에너지 시장은 규모가 작지만, 최근 정부의 에너지 소비 방식 전환 정책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에너지 정책 목적은 상당량 석유 화력 발전으로 생산하는 전력을 태양광, 풍력 등으로 대체해 석유 수출을 장려하기 위한 것이다.
2006년부터 에너지 혁명이라 불리는 국가 에너지 절약 정책을 시행하며 대체에너지 관련 두 가지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다.
175㎿ 잠재 에너지를 지닌 풍력 발전 설비를 베네수엘라 4곳에 건설하고, 고립된 교외 지역과 학교 건물 등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하는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 몇 가지 문제점이 존재한다.
▲베네수엘라는 전기요금이 세계에서 가장 저렴해 투자 대비 효율성이 낮다.
▲값비싼 태양열 에너지 발전 설비를 설치할 필요성이 없다.
▲현지 생산에 필요한 원료를 가졌음에도 부품 제조업체가 없다.
▲부품 수입에 필요한 외환관리위원회(CADIVI)에서 외환 획득이 어렵다.
KOTRA는 베네수엘라 대체에너지 산업의 잠재성을 크게 보았다.
"베네수엘라 일조량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칠레 아타카마, 아프리카 사하라, 호주 사막 지역 등의 일조량과 동일하다.
풍력과 태양열 발전 설비를 통한 하루 전력 생산량은 석유 898만 배럴과 동일하다.
우리나라가 베네수엘라에 태양광을 수출하려면 쿠바, 중국을 통한 우회 전략 필요하다.
2011년 쿠바에서 태양광 패널 수입은 전체 수입의 47%를 차지했는데, 이는 사회주의 국가 간 강한 유대를 반영하기 때문이다."
<Energ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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