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 급증
신재생에너지 고정 가격 매입 제도를 7월부터 시행함에 따라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자가 급증했다.
경제산업성에서 전기 매입 대상으로 인정한 태양광발전소와 풍력발전소는 6월 28일 기준 총 44개소로 총 발전 용량의 약 4만 1600만㎾다.
경제산업성 자원에너지청 전망에 따르면 2012년 새로 신재생에너지 매입 대상으로 인정한 시설의 발전 용량은 원전 2.5기분에 해당하는 250만㎾ 정도며, 전국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용량은 약 1945만㎾에서 약 2200만㎾로 늘어났다.
발전 사업 신규 진입 증가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가 매입 가격을 발전 사업자의 희망 가격을 반영해 높게 설정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 중 태양광 발전 사업에 진출하는 기업이 증가하는 추세다.
태양광 발전비용은 1㎾당 최저 30엔인데 비해 매입 가격은 42엔이다.
태양광발전협회 회장은 6월 29일 "신재생에너지 매입 제도는 태양광 발전 보급을 위한 역사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 협회는 태양광 발전의 누계 발전 용량이 2010년 350만㎾에서 2030년 1억㎾로 늘어나 일본 전력 소비량의 10%를 충당할 것으로 예측했다.
소프트뱅크는 교토 시와 군마 현에 각 약 2000㎾ 대규모 태양광발전소를 가동했으며, 전국 11곳에 총 발전 용량 23만㎾의 태양광 및 풍력발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미츠이화학과 미츠이물산은 공동으로 총 발전 용량 5만㎾ 대규모 태양광발전소와 6000㎾급 풍력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Energ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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