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전자와 한샘은 7월 11일 한샘 직영점에 필립스 조명 제품을 공급하고, 인테리어 조명에 관한 마케팅 활동에 양사가 협력한다는 내용의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필립스는 한샘의 원스톱 쇼핑 인테리어 전용 쇼룸 5곳에 자사의 인테리어 조명 제품을 공급해 판매할 예정이며, 7월 6일 잠실점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방배점, 논현점, 분당점, 부산센텀점 등에 필립스 인테리어 조명 제품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샘은 쇼룸 내 조명 진열 공간을 확대하는 한편, 거실, 부엌, 침실, 서재 등 각 콘셉 공간에 스타일별 필립스 조명을 다양하게 진열하는 등 전체 매장 내 조명 제품의 비중을 늘릴 방침이다.
필립스는 120년 넘게 쌓아온 조명에 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폭넓은 실내·외 인테리어 조명 브랜드를 보유하며, 한샘은 주거용 가구 부문 브랜드 파워 1위 기업으로 국내 소비자가 가장 많이 선택하는 브랜드다. 양사는 조명이 홈 인테리어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인테리어 조명과 관련한 마케팅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국내 인테리어 조명 시장의 성장을 견인한다는 전략이다.
김윤영 필립스 조명사업부 부사장은 "국내 홈 인테리어 부문에서 1위 자리를 고수하는 한샘과 인테리어 조명에 관한 제휴를 체결해 기쁘다"면서, "공동 타깃 고객을 대상으로 한샘과 제휴를 계기로 국내 소비자만을 위한 조명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최양하 한샘 대표는 "세계적인 조명 기업인 필립스의 다양한 인테리어 조명 제품을 공급해 기쁘다"면서, "제휴를 통해 신혼부부나, 인테리어를 변경하고자 하는 소비자가 다양한 스타일의 조명 제품을 한샘 매장에서 더욱 편리하게 구입하게 됨에 따라 인테리어 조명의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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