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그룹사 사장단, 발전소 고장 예방 대책 강구
한국전력공사(KEPCO)는 6월 13일 전력 그룹사 사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하계 전력 수급 안정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는 때 이른 더위로 5월부터 전력 수급 비상이 발생한 상황에서 전력 수요 관리와 발전소 고장 예방 대책을 강구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전력 그룹사 공조 체제를 강화하고자 열렸다.
KEPCO 전력 수급실은 하계 수급 전망과 함께 수요 조정 추진 계획, 수급 비상 대책 등 수요 관리 분야 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KEPCO는 7~8월 수급 전망을 예비 전력은 300만㎾ 수준으로 수급 불안이 이어지고, 특히 8월 셋째, 넷째 주에 전력 소비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하계 피크 기간에 수요 관리 대책으로 수요를 분산하고, 예비 전력 400만㎾ 미만 시 수급 비상 대책을 통해 수요 관리에 만전을 기하며, 피크 시간대 전력 소비 절감 활동과 대국민 에너지 절약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발전 자회사를 대표해 서부발전은 공급 능력 확보, 발전소 고장 예방 및 비상 복구 대책 등 전력 공급 분야 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신고리원전 2호기, 신월성원전 1호기 등 신규 원전의 조기 전력 생산 추진, 계획 예방 정비 중인 석탄화력 8기와 복합화력 19기 그리고 원전 2기 등을 적기에 완료해 공급 능력을 최대한 확보하고, 모든 발전기의 정밀 점검과 주말 등 경부하 시간대를 활용한 취약 부분 긴급 정비 작업 등 발전 설비 고장 예방 활동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수요 관리와 공급 분야 전력 수급 안정 대책을 보고받은 김중겸 KEPCO 사장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은 전력 그룹이 부여받은 사명임을 명심하고, 전력 그룹사 공조 체제를 더욱 강화해 하계 전력 수급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nerg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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