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계열사

LG화학에 2차전지 소재 공급

포스코 소재 관련 계열사인 포스코켐텍과 포스코ESM이 LG화학에 2차전지 소재를 공급한다.

포스코는 4월 30일 LG화학 오창공장에서 장인환 부사장(성장투자 부문장)과 LG화학 권영수 사장(전지사업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차전지 소재 공급을 주요 내용으로 포괄적 MOU를 체결했다.

올해 4월부터 LG화학에 소형 전지용 소재를 납품한 포스코켐텍과 포스코ESM은 MOU를 계기로 중대형 전지용 소재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제철소 내 가루 성질의 철광석을 뭉치게 하는 생석회와 고로 보호용 내화물을 주로 공급하던 포스코켐텍은 천연 흑연을 소재로 소형 전지용 음극재를 생산해 공급하며, 포스코ESM은 다른 소재에 비해 경제성이 우수한 리튬-망간 계열 양극재를 최근 개발해 공급한다.

MOU를 통해 포스코는 경쟁력을 갖춘 철강 기업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종합 소재 공급 기업으로 진화하고, LG화학은 친환경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Energ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