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풍력 산업 적신호



 

 독일은 2022년까지 원전을 완전히 포기하기로 했으며, 이에 따른 부족한 전력을 충당하려면 해상 풍력 단지를 건설해야 한다. 그러나 각종 난관 등으로 사업 추진이 더딘 편이다.

독일 정부의 목표는 2020년까지 10GW 해상 풍력 단지 건설인데, 현재 150㎿를 완공(전력 계통 연결 포함)하고 3000㎿를 건설 중이다.

2020년 10GW, 2030년 25GW 해상 풍력 발전 건설 계획에 관해 풍력 산업계에서 회의론이 일어났다.

심지어 태양광 산업처럼 풍력 산업도 결국 중국 때문에 몰락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공포감마저 감돈다.

전문가인 Briese, windresearch Brermerhavens는 5월 2일 독일 공영 방송 ZDF에 출연해 "2020년 10GW, 2030년 25GW 해상 풍력 발전 건설은 환상일 뿐이며, 실제로 2020년 모든 조건을 충족할 때 8GW를 달성할 수 있으나 송전망 문제로 최악엔 4GW밖에 완공하지 못할 것이다"고 우려했다.

독일 2위 풍력 터빈 제조사인 Siemens가 해상 풍력 사업에 뛰어들면서 올해 1/4분기에 2억 8,000만 유로 손실을 보았고, 독일 4대 풍력 터빈 제조사인 Nordex사는 5월 초 해상 풍력 사업 부분을 포기한다고 발표했다.

 

<Energ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