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원자력 프로그램 확대 중단 고려
Mahmoud-Reza Sajjadi 러시아 주재 이란 대사가 4월 25일 "이란은 EU의 원유 금수 조치를 피하고자 원자력 프로그램의 확대를 중단할 것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Sergei Ryabkov 러시아 외교부 차관은 4월 둘째 주 이란에 7월 시행하는 EU의 원유 금수 조치를 피하기 위해 원자력 프로그램을 중단할 것을 제안했다.
원심 분리기와 우라늄 농축 설비의 생산을 중단하라고 요구한 것이다.
Sajjadi 대사는 "러시아의 이번 제안을 검토하고, 원자력 시설에 대한 강화된 사찰을 포함하는 UN 안보리의 Additional Protocol의 비준도 고려할 것이다"고 밝혔다.
반면, "이란은 원자력 발전 권리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Victoria Nuland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란이 실제 협상 테이블에서 언급하고 행동하는 내용이 중요하다"며 Sajjadi 대사의 발언을 일축했다.
<Energ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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