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에너지파크 대규모 태양광발전소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는 강동석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시공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월 24일 에너지파크 준공식을 개최했다.

에너지파크엔 친환경 박람회를 지향하는 여수세계박람회에 걸맞게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시설과 수소 연료전지 자동차, 전기자동차, 온라인 전기버스 등 친환경 교통수단, 관람객이 직접 에너지를 생산하는 체험 시설까지 에너지와 관련한 모든 것을 모았다.

에너지 생산 시설은 민간 자본을 도입해 건설한 2.2㎿ 대용량 태양광발전소다.

생산한 전기는 한전에 공급해 박람회장을 포함한 인근 지역에서 사용한다. 연간 257만㎾h를 생산해 약 700가구에 전력을 동시에 공급하며, 온실가스 1600톤을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

에너지 체험 시설은 관람객이 직접 몸을 부딪쳐 파도를 만들고, 때론 수차를 돌려 에너지를 생산하기도 한다.

이를 통해 에너지의 소중함을 깊이 느낄 수 있다.

북적이는 실내 전시관을 벗어나 시원한 바다를 바라보고픈 관람객은 무료 운행 온라인 전기버스를 탈 수 있다.

온라인 전기버스는 2010년 타임지 선정 세계 50대 발명품 중 하나로, 달리면서 무선으로 충전하는 미래형 교통수단이다.

여수엑스포는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여수 신항 일대에서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열린다.

 

<Energ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