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부 대개발 12.5계획 에너지 분야 집중
중국 정부는 국무원의 승인을 거쳐 '서부 대개발 12.5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서 서부 지역의 경제 성장률과 지역 주민의 소득 증가율을 전국 평균 수준 이상으로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지역 총생산(GRDP) 단위당 에너지 소비량을 약 15%, 산업 부가가치 단위당 수자원 사용량을 30%씩 감축하는 목표도 제시했다.
12.5계획은 11.5계획에 비해 산업 발전 방향을 더욱 명확히 제시했다.
서부 지역을 시장 주도 자원 산업으로 전환하도록 정부에서 지원하고, 국가 에너지 기지, 에너지 제품 생산 기지, 설비 제조업 기지, 전략적 신흥 산업 기지를 구축해 중점 우위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특히, 서부 지역의 에너지 산업을 중점 우위 산업으로 선정해 우선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석탄 부문 | 샨시 북부, 황룽, 먼둥, 션둥, 닝둥 및 신장 등 석탄 기지를 구축하고, 원구이[云貴] 석탄 기지를 완비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화한 노천 탄광 및 천만 톤급 갱구를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석유 가스 부문 | 타림 분지, 준허얼 분지, 오르도스 분지, 쓰촨 분지 등 주요 석유 가스 전략 자원 기지를 집중적으로 구축해 자국 내 석유·천연 가스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외 석유 자원 확보를 통해 원유 정제 구조를 개선하고, 석유 화학 산업을 적극 육성해 대형 석유 화학 기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 부문 | 서남 지역과 황허 상류 지역에 대형 수력 발전소를, 다른 지역에 여건에 따라 중소형 발전소를 구축하기로 했다. 간쑤 허시 등 서부 지역과 네이멍구 지역에 대형 풍력 기지를 구축하고, 그리드망 연계를 통해 송·배전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Energ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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