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에너지, 신산업으로 부각



인천광역시, 송도테크노파크, 인하대학교,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은 공동으로 2월 6일에 송도테크노파크 국제회의장에서 해양에너지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해양 신산업을 만들기 위한 '해양 에너지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

주제 발표에 나선

인천시 신성장동력과 과장은 '해양 에너지 메카 시티 조성'이란 주제로 에코 아일랜드 조성 사업, 해양 바이오 생산 기술 개발 연구 사업, 조류 발전 단지와 해상 풍력 발전 단지 조성 사업, 에너지 마을 기업 시범 사업 등 인천시에서 추진하는 그린 에너지 사업을 소개했고,

이영호 한국해양대학교 교수는 '해양 에너지 해외 산업 동향'이란 주제로 해외 관련 기술 현황을 소개하면서 "현재 해양 에너지 산업을 상업화하는 중간 단계며, 10년 이내에 ㎿급으로 상용화할 수 있다"라고 기술 투자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조철희 인하대학교 교수는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 해양 에너지 잠재량과 영국과 독일 등 선진국의 조류 발전 기술 동향을 소개하면서 그동안 조사한 현황을 바탕으로 인천 연안과 우리나라 서남해안의 풍부한 조류 에너지 자원의 이용 기술 개발을 강조했다.

국토해양부 해양영토개발과 과장의 해양 에너지 정책 방향을 필두로 해양 에너지 전문가들이 토론했다. 해양 전문가들은 인천 연안과 서남해안의 해양 에너지 잠재량과 기술 개발을 강조하며, 현재 시작 단계인 관련 기술 개발과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전문적 정책 수립을 위한 해양 에너지 전문 포럼을 제안하고, 해양을 낀 지자체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조류, 조력, 파력, 해수 온도 차, 바이오, 해상 풍력 등과 같은 해양 에너지는 기상과 계절적 요인에 의해 크게 좌우되는 태양광이나 풍력 등과 달리 에너지 밀도가 높고 신뢰성이 높아 발전 사업자가 많은 관심을 나타내는 분야다.
이미 유럽 각국과 미국과 캐나다 등은, 그 잠재량과 가능성을 주목하고 기술 우위 선점을 위해 대규모로 투자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서해안이나 서남해안은 세계적으로 찾아보기 드문 해양 에너지 잠재량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에너지 부존량을 1만 4000㎿ 정도로 추정한다.

<Energ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