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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전기 조명운 대표-기본을 지키는 평범함 속에 진리가 있다
2005년 9월 1일 (목) 22:15:00 |   지면 발행 ( 2005년 8월호 - 전체 보기 )

조양전기 조명운 대표기본을 지키는 평범함 속에 진리가 있다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시화공단 내에 위치한 조양전기는 수배전반 및 자동제어반에 사용되는 각종 부품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수배전반 내 관련 제품을 기본으로 통신과 덕트류까지 제품 생산영역을 넓히며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1980년 현 조양전기의 전신인 대성압착을 설립한 이후 25년이 넘는 기간동안 튼튼한 기반을 바탕으로 조양전기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조명운 대표를 만나봤다.조양전기를 설립하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처음 발을 딛게 된 분야는 유통업이었습니다. 점차 사세 확장을 시작하면서 취급품목의 규모가 성장하고, 수주만 받아서 제품납품을 하기에는 경쟁력이 약해진 것이 계기가 되어, 1985년 직접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조양전기를 설립하게 됐습니다. 이익의 극대화를 추구하면서 직접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라인을 구축하게 됐습니다.회사의 주 생산품목과 최근 중점을 두고 있는 신제품이 있다면 소개해 주시겠습니까?조양전기에서는 PVC DUCT 관련 제품을 주요 품목으로 수·배전반에 들어가는 전기관련 제품을 생산 공급하고 있습니다. PVC 덕트를 쉽게 자를 수 있는 카터기를 추가 개발하게 되고 덕트 측면을 절단해 주는 전용공구가 기존에 없었기 때문에, 관련기기를 개발 중입니다. 즉 국산화 되지 않은 덕트 배선구가 넓어지게 하는 제품 출시라던가, 절단기류 등 사용자 편의를 위한 제품을 연구·개발 중입니다. 이처럼 최근에는 수배전반 내 관련 제품을 기본으로 하면서 통신과 관련된 덕트류까지 다양한 제품 생산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의 주 생산품이었던 PVC 덕트만으로는 경쟁력이나 판매망 구축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점차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해, 회사의 입지를 넓힐 계획입니다.

회사를 운영할 때 어려움을 겪기도 하며 한편으로는 보람을 얻는 계기가 있습니다. 조양전기를 운영해 오면서 조 대표님의 계기는 언제였습니까?누구나 어려운 시기였듯이 조양전기 역시 IMF때 위기를 겪었습니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회사의 슬림화를 꾀해 꼭 필요한 영역만을 남기고 과감하게 정리를 단행했습니다. 동시에 다른 업체보다 우수한 제품 생산을 위해 신제품 개발에 매진하며, 보다 나은 제품 생산을 위한 설비투자도 지속적으로 해나갔습니다.제조업을 처음 시작할 때는 모든 과정을 자체 제작하다보니 공정부문의 낭비가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IMF 때의 경험을 살려 지금도 꼭 필요한 부분만을 자체 제작하고, 외주처리할 수 있는 영역을 분리해 내 경제적인 생산라인 구축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또한, 회사 위치가 공장과 함께 위치하다보니 직원 충원의 어려움과 제품 납품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한 대안책으로 구로디지털 산업공단에 180평의 제2공장 및 물류센터를 본사 개념으로 설립해 올해 말 입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25년간 회사를 경영해 오며,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어려울 때 사업현장에서 함께 지켜주었던 직원들의 노력과 신기술 기술자들과 의기투합이 지금의 조양전기가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입니다. 또 이 힘의 원천 속에서는 직원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생산현장에 나와 함께 일해 주며 내부 관리자가 되어 준 아내의 역할도 컸습니다.회사를 운영하면서 가장 역점을 두고 강조하시는 분야는?회사는 정도 경영을 하면서 직원의 복지와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만이 이익의 극대화를 가져와 성공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회사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만족이 기업경쟁력을 이끌 수 있는 힘입니다. 불평을 가지고 근무하는 모습은 거래처에 그대로 투영되어 능률이나 성과 면에서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힘이 닿는 한 능력에 따른 성과급 지급, 단합대회 등을 통해 직원들의 애사심과 만족을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기숙사, 휴게실 직원식당 운영 등으로 보다 활기찬 근무 여건 개선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나 혼자만의 회사라기보다 직원들과 공동체적인 운명을 가지고 이끌어 가는 회사이기 때문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경제적인 생산라인 구축과 함께 자사 제품의 효율적인 판매를 위해 세워두신 마케팅 방향이 있으시다면?경제적인 생산라인만큼 중요한 것이 효율적인 판매 방식입니다. 직접 개발품을 들고 수요자에게 납품을 하기보다 각 대리점을 통한 공급을 기본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제품의 홍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새 제품을 생산해 시장에 내놓아도 제품을 알리지 않는다면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지속적으로 광고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다각적인 홍보를 펼쳐 나갈 예정입니다.대표님만의 경영 철학을 말씀해 주시겠습니까?우리 삶에는 항상 평범함 속에 진리가 숨어 있습니다. 무엇인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작은 것들을 먼저 실천하는 꾸준한 과정이 큰 결과물을 가져온다는 것입니다. 근면함과 성실함을 가지고 실천하는 과정을 밟다보면 원하는 결과물은 언젠가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평범한 진리가 실천이 어려워도 꾸준히 노력해 간다면, 언젠가 최고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마지막으로 하실 말씀은?요즘 많은 기업이 불경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불경기일수록 열심히 투자할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소극적인 자세로 움직이지 않고 앉아 있다면, 그 결과는 충분히 예측 가능할 뿐입니다. 동종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끼리 어렵다는 푸념만 할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사업의지와 애착을 갖고 성실하고 근면한 자세로 앞서 나아간다면 우리 모두 공생할 수 있는 길은 반드시 열릴 것이라고 믿습니다. 글_이미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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