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에너지 잠재력은



호주 Grattan Institute에서 청정에너지 잠재력을 조사한 보고서 <No easy choices : which way to Australia's energy future>를 발표했다.

Grattan Institute는 2008년 설립한 호주 공공 정책 연구 기관으로, 호주 연방정부, 빅토리아 주정부, 벨버른 대학 등의 지원을 받는다.

보고서에서 호주 정부가 저탄소 기술 비용을 낮추기 위한 정책을 시행하지 않는다면,

향후 호주의 배출 감축 목표를 달성할 수 없으며, 수용할 만한 가격으로 전력을 생산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호주가 배출 감축을 위해 탄소세와 ETS를 주요 메커니즘으로 이용해야 하지만, 시장만으로 저탄소 기술 경쟁력을 갖출 수 없으며, 정부에서 신재생에너지와 청정에너지 프로젝트에 더 많이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풍력, 태양광, 집중형 태양열 발전, 지열, 바이오에너지, CCS, 원전, 바이오 에너지 등 에너지 기술 잠재력도 분석했다.

앞으로 20년간 탄소 가격이 예상 수준까지 오르면 풍력과 태양광은 상업적으로 가능하나, 저장 기술의 큰 발전 없이는 호주 전력 수요의 50% 이상은 생산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호주는 2012년 7월 1일부터 CO2 1톤당 23호주달러로 탄소세를 시행하고, 2013년 또는 2014년부터 100억 달러 규모로 청정에너지를 지원할 계획이다.

호주는 2020년까지 총 에너지의 20%를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통해 충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Energ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