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인도 전력 시장 본격 진출
한국서부발전은 19일 인도 마하라쉬트라 주 산업 단지 내에 현지 개발사(Pioneer Power Infra Ltd)가 개발 중인 388㎿ 가스 복합 발전 사업 참여를 위한 주주 간 협약서 및 투자 협약서를 체결했다.
인도 Maharashtra 주 Vile Bhagad 시 MIDC(뭄바이 남쪽 120㎞)에 총 사업비 약 2.74억 달러를 투자하는 이 사업은 서부발전이 SPC(Pioneer Gas Power Ltd.)의 지분을 인수해 경영 참여와 O&M을 수행하고, 인도 국영 가스 공급 및 판매 회사인 GAIL(Gas Authority in India Ltd.)이 연료를 공급하며, 인도 최대 기업인 Tata Group의 계열사인 Tata Project Ltd.가 발전소 설계와 시공(EPC)을 담당한다.
김문덕 사장은 "주주 간 협약서 체결을 계기로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면서, "서부발전은 40년 이상 발전소 건설과 운전, 정비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도 전력 산업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서부발전은 사업 건설 단계부터 참여해 2013년 12월에 준공하도록 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며, 향후 25년 이상 발전소 경영과 운전·정비(O&M) 업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해 운영 기간 중 연평균 약 1,200억 원의 지분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Energ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