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수력본부, 청평 수력 4호기 상업 운전

한강수력본부 청평수력발전소는 12월 15일 4호기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

청평수력 4호기는 6만㎾ 시설 용량으로, 한수원 보유 단위기 중 최대 용량이다.
이로써 한수원은 연간 약 2만 톤의 탄소배출권을 추가 확보(CDM 사업 예상 수익 4.7억 원/연간)하며, 발전량도 연간 4만 4700㎿h 증가함에 따라 동절기 전력 수급 안정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이번 증설 공사로 청평수력 4호기는 국내에 운용하는 수력 발전기 중 최대 도수로 직경(9.6m)과 발전기 직경(10.05m)을 기록했다.

2008년 12월 착공한 후 건설 37개월간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지질 조사 시 발견하지 못한 기초 지반 연약대 처리와 집중 강우로 말미암은 공정 차질 등으로 건설이 지연됐으나, 공기 만회를 위해 돌관 작업(야간 및 2교대 근무), 공법 변경과 시운전 병행 작업 등을 통해 공기 지연을 만회하는 다양한 자구책을 시행했다.
특히, 9월 14일부터 하루의 휴일도 없이 시행함으로써 시운전 시작 87일 만에 발전기 계통 병입이란 성과를 거뒀다.
또한, 청평수력 4호기의 상업 운전 개시로 RPS에 따른 2012년 의무량에 이바지하며, 연간 약 28억 원의 유류 대체 효과도 거뒀다.

<Energ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