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한국남부발전과 인도네시아 석탄 광산 개발

한국남부발전이 STX가 보유한 인도네시아 석탄 광산 투자에 나선다.

STX는 12월 2일 "STX남산타워에서 한국남부발전이 자사가 보유한 인도네시아 'STX·IAC 광산' 투자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투자를 통해 남부발전은 삼척그린파워 발전용 연료의 안정적인 석탄 공급처를, STX는 장기적인 수요처를 각각 확보하게 됐다.

양 사는 투자를 계기로 인도네시아 내 추가 석탄 광산 개발과 발전 사업에도 공동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STX가 보유한 네트워크 및 자원 개발 역량과 남부발전이 오랜 기간 축적한 발전소 운영 노하우를 합친다면, 앞으로 자원 개발에 있어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상호 남부발전 사장은 "국내 에너지 기업과 공기업 간 상생 관계 구축을 통해 국가 에너지 안보 및 전력 수급 안정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대유 STX 사장은 "광산을 인수한 지 1년 만에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STX의 해외 자원 투자를 비롯한 광산 운영 및 판매 능력을 인정받았다"면서, "이를 계기로 동남아를 비롯해 주요 자원 보유국을 대상으로 자원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Energ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