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독일 수드케미와 2차전지용 양극재 국내 합작법인 설립 MOU 체결

 

LG화학이 독일 수드케미와 대용량 리튬 2차전지 핵심 소재인 리튬 인산철 양극재를 생산하는 국내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한다.

LG화학은 12월 13일 캐나다 몬트리올 수드케미 공장에서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MOU 체결했다.

MOU를 통해 양 사는 리튬 인산철 양극재 생산 및 차세대 소재 공동 개발에 적극 협력키로 하고, 2014년 말 본격 양산을 목표로 국내에 연간 2500톤 규모 생산 공장 건설을 추진키로 했다.

LG화학은 리튬 인산철 양극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ESS용 대용량 리튬 2차전지의 사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고, 수드케미는 이 분야 세계 최고 업체를 고객으로 확보하게 된다. 특히, 수드케미는 리튬 인산철 양극재 분야 원천 특허를 보유해 LG화학은 이번 합작을 통해 앞으로 제기될 특허 이슈를 사전에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김반석 부회장은 "양 사가 보유한 독보적인 기술과 제조 노하우를 결합해 최고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생산할 것이다"면서, "합작은 앞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예상하는 ESS용 대용량 리튬 2차전지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선점하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Energ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