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2035년 유가 배럴당 212달러 전망
IEA는 <2011 세계 에너지 전망 보고서>에서 명목 유가가 배럴당 2015년에 114달러, 2035년에 212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유가 상승과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를 모두 장기 전망 가격에 반영한 결과다.
IEA는 보고서에 소위 아랍의 붐으로 불리는 중동과 북아프리카지역의 불안을 세계 경제에 추가적인 위험과 유가 상승 요인으로 포함했다.
특히, 북아프리카지역의 불안이 주요 수출국으로 번지면 세계 경제를 침체시키는 에너지 가격 파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았다.
IEA는 "북아프리카지역 일부 국가에서 증가하는 자국 수요를 충족시키려는 방향으로 초점을 맞춤에 따라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계획을 중단했다"면서, "이러한 조치가 앞으로 5년간 유가를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IEA는 신정책 시나리오, 현재 정책 시나리오, 450 시나리오에 따라 각각의 유가를 전망했다.
현재 정책 시나리오에서 세계 석유 수요가 신정책 시나리오보다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가정해 배럴당 2015년에 119달러, 2035년 247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450 시나리오에서 지구 온난화를 억제해 신정책 시나리오보다 수요 증가가 무뎌질 것으로 가정해 2035년에 배럴당 117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nerg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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