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통해 태양광 에너지 산업 도약

2014년 월드컵 대회를 계기로 브라질 태양광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
리우 주정부는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투자 유치를 위해 장비에 대한 유통세를 면제해 주는 법안을 발표했다.

FIFA는 월드컵 경기장 가동에 필요한 전력 생산에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권장했다. 이 같은 FIFA 방침에 따라 브라질은 태양광 에너지를 사용해 축구장을 가동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현재 솔라 패널은 대부분 아시아 국가에서 생산되며, 저렴한 노동력을 바탕으로 여타 지역보다 가격 경쟁력이 높은 제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은 솔라 패널보다 태양광 발전에 사용하는 전자 부품이나 초고순도 실리콘 등을 생산하는 것이 더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태양광 발전용 실리콘은 금속 산업용 실리콘보다 약 100배 이상 생산 가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우 주정부 경제·에너지개발국은 연방정부 에너지정책회의에서 태양광 에너지 경매 관련 법령 제정과 솔라 패널 공업세(IPI) 면제 등을 제안하기로 했다.

현재 브라질의 태양광 발전은 매우 미미하다. 소수 대학과 기업 내에 실험적으로 설치한 초소규모 발전 시설을 제외하면, MPX 사가 Cear 주 Tagu 지역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 시설이 유일하다.

<Energ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