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태양에너지 발전 보조금 55% 삭감

영국은 태양에너지 발전 보조금을 최대 55% 삭감할 계획이다.
이는 전력 요금 상승을 억제하려는 노력의 하나며, 태양광 패널의 비용 하락을 반영한 결정이다.

영국 에너지기후변화부(DECC)는 "2012년 12월부터 태양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보조금을 최소 51.5% 삭감할 계획이다"라고 발표했다.
단, 기존 플랜트와 2012년 12월 이전에 건설한 플랜트는 삭감 전 보조금을 25년간 지원 받는다.
4㎾ 미만 주거용 프로젝트에 대해 보조금을 51.5% 삭감할 계획이며, 4∼10㎾ 프로젝트는 53%, 10∼50㎾ 프로젝트는 55% 삭감할 계획이다.

영국은 태양에너지 발전 보조금을 시행한 2010년 4월 이래 10만 개 이상 태양광 발전 시설을 건설했으며, 총 설비 용량은 약 400㎿다.
2010년 4월 이후 영국 태양광 패널의 평균 가격은 30% 정도 하락했다.
DECC는 12월 23일까지 산업계를 초청해 보조금 삭감 계획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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