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5,132억 원 규모 석탄 가스화 실증 플랜트 수주
두산중공업은 11월 15일 한국서부발전과 5,132억 원 규모 국내 첫 석탄 가스화 실증 플랜트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가스화기, 합성 가스 냉각기 등 핵심 기자재 설계, 제작을 비롯해 설치 및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해 2015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석탄 가스화 플랜트는 석탄에서 수소와 일산화탄소를 주성분으로 하는 합성 가스를 추출해, 이를 연료로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 플랜트다.
석탄 가스화 기술은 세계적으로 5개 실증 플랜트만 운영될 정도로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고난도 기술이다.
석탄 가스화 발전은 친환경 발전 기술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데 드는 비용이 기존 석탄화력발전소에 비해 30~50%에 지나지 않는다.
또한,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황산화물(SOx)이나 분진 같은 오염 물질 배출을 극소화시킬 수 있는 석탄 청정화 발전 기술이다.
서동수 두산중공업 부사장(Power BG장)은 "태안 석탄 가스화 발전 실증에 성공할 경우, 국내에서 후속 호기 제작은 물론 해외 수출도 기대한다"면서, "해상 풍력 발전, 발전용 연료전지 등과 함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nerg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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