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인도 가스복합발전 사업 진출

한국서부발전은 10월 19일 인도 Pioneer 사, Pioneer Gas Power 사와 388㎿ 규모 가스복합발전 사업 참여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인도 뭄바이에서 남쪽으로 120㎞ 떨어진 MIDC 산업단지 내에 총 사업비 약 2억 7,400만 달러를 투자해 건설하는 가스복합발전소는 서부발전이 지분 참여와 발전소 O&M(운영 및 유지 보수)을, 인도 최대 기업인 Tata Group 계열사인 Tata Projects 사가 EPC(설계 시공)를, 국영 가스 회사인 GAIL이 연료 공급을 담당한다.

김문덕 서부발전 사장은 "Pioneer 사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전력 부족에 시달리는 인도 전력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다"면서, "서부발전이 거대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인도 발전 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13년 말 준공을 목표로 연내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며, 생산한 전력은 인근에 건설 중인 POSCO 철강 공장 등에 직접 공급할 계획이다.

 

<Energ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