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zprom·Kogas, 북한 경유 러시아 가스 공급 로드맵 서명
Aleksei Miller 러시아 Gazprom 회장과 주강수 한국가스공사(Kogas) 사장이 9월 15일 러시아 천연가스를 북한을 경유해 한국에 공급하는 사업의 로드맵에 서명하고 실무적인 문제를 협의했다.
Aleksei Miller 회장은 9월 9일 한국가스공사 측에 "사할린-하바롭스크-블라디보스토크 가스관의 1차 사업 구간 계통이 이뤄졌고,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세계 시장으로 러시아 가스를 공급할 수 있는 모든 사전 조건을 마련했다"라고 전했다.
9월 13일에 북한과 러시아 에너지 당국은 회담을 개최해 실무 그룹 조성에 합의한 바 있다.
Gazprom과 한국가스공사는 2003년 5월 12일 한-러 가스 산업 협력 협정을 체결했으며, 2008년 이 협정을 2013년 5월까지 5년간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정기적인 실무 회의를 열고, 러시아 천연가스 한국 도입을 위해 협력해 왔다.
러시아 천연가스를 북한을 경유해 한국에 공급하는 데 필요한 가스관 길이는 1100㎞를 상회하며, 이 가운데 700㎞는 북한에 부설될 계획이다.
2017년부터 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며, 연간 수송 용량은 10Bcm으로 예상된다.
<Energ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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