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녹색 에너지 프로젝트 입찰

남아공 정부는 8월 초 녹색 에너지 프로젝트 개시를 위해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입찰을 실시했다. 앞으로 풍력, 태양광, 소수력발전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쓰레기 매립지와 바이오매스에서 방출되는 가스를 에너지로 전환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제안서를 요청했다. 입찰은 5만㎿ 이상 전력을 추가해 남아공 전력 공급을 2배로 늘리고, 독립 발전 회사로부터 신규 발전량의 30%를 생산하려는 계획의 하나다.

남아공 정부는 "특히 신재생에너지원으로 3725㎿ 전력을 생산해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고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촉진시킬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국가 전력 시스템 개편을 위해 앞으로 20년간 1,27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여기에 칼라하리 사막에 최대 규모 태양열 프로젝트를 건설하는 방안도 포함했다.

남아공은 발전의 대부분을 석탄발전에 의존하며, 지난 몇 년간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노력했다. 국영 전력 회사 Eskom은 "앞으로 5년간 전력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질 것이다"면서, "특히 2011∼2012년에 노후 인프라 개선에 들어가면 이러한 부족 현상은 더욱 심해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Energy News>